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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대사의 이야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15 조회수521 추천수5 반대(0) 신고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대사  이야기

 
제임스 레이니 교수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조지아주 애트란타의

에모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

레이니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곧바로 장례식

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코카콜라 회장>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라며 봉투를 건넸다.

 

 유서의 내용을 보고 그는 너무나 놀랐다.

“당신은 2년여 동안 내 집앞을 지나면서 나의 <말벗>이 되어 준

친구였소. 우리 집 뜰의 잔디도 함께 깎아 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셨던 나의 친구 <레이니>에게……고마웠어요. 나는 당신에게

25억 달러와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남깁니다.”

 

너무 뜻밖의 유산을 받은 <레이니>교수는 3가지 점에서 놀랐다.

첫째는, 전 세계적인 부자가 그렇게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이 코카콜라 회장이었음에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

셋째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돈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레이니교수는 받은 유산을 에모리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제임스 레이니가 노인에게 베푼 따뜻한 마음으로 엄청난 부가

굴러 들어왔지만, 그는 그 富에 도취되어 정신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그 富를 학생과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을때,

그에게는 에모리대학의 총장이라는 명예가 주어졌다.

 

-e-mail로 날아든 소식-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마음의 눈으로는 자신의 모습을 살피는 것이고

육신의 눈으로는 이웃을 보살피라고 주어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신은

육신의 눈으로 이웃을 보살피지 않고

영적인 마음의 눈으로 자신을 보지 않기에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당신께서는 힘 없는 이들에게 피신처가, 곤경에 빠진

가난한 이들에게 피신처가 되어 주시고

폭우에는 피난처, 폭염에는 그늘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사25,4-5)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히브13,16)

 

"축복해 주는 이는 자기도 흡족해지고

마실 물을 주는 이는 자신도 흠뻑 마시게 된다."

(참언11,25)

 

"네가 할 수만 있다면 도와야 할 이에게

선행을 거절하지 마라"(잠언3,276)

 

"우는 이들을 버려두지 말고 슬퍼하는 이들과

함께 슬퍼하여라!"(집회7,34)

 

"저마다 받은 은사에 따라, 하느님의 다양한

은총의 훌륭한 관리자로서 서로를 위하여

봉사하십시오."(1베드4,10)

 

오늘을 새롭게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오늘을 힘차게 살 수 있도록 합시다.

제임스 레이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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