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것을 주님께서 마련하십니다.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17 조회수374 추천수1 반대(0) 신고

※ 나폴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

프랑스소년사관학교 앞에  있는  사과가게에는
휴식시간마다 사과를 사 먹는 학생들로 늘 붐볐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들과는 달리 돈이 없어서 저만치
떨어진 곳에 혼자 서 있는 학생 하나가 있었다.
" 학생, 이리와요. 사과 하나 줄테니 와서 먹어요. "
가게의 여주인은 가난한 그 학생의 사정을 알고
만날 때마마다 불러서 이렇게 사과 하나씩을 주었다.

그 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과가게 여주인은 그 사이에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사과를 팔고 있었다.
어느 날 장교 한 사람이 그 사과가겔 찾아 왔다.
" 할머니, 사과 한 개만 주세요. "
장교는 사과를 맛 있게 먹으면서말했다.
" 할머니, 이 사과 맛이 참 좋습니다. "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며 그 장교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다.

"군인 양반, 자랑 같지만 지금의 황제이신 나폴레옹 황제 
께서도 소년 사관 학교 시절에 우리 가게에서 가끔 사과를 
사서 그렇게 맛있게 드셨지요. 벌써 30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 내가 듣기로는 그 때 그 학생은 가난해서
늘 할머니께서 사과를 그냥 주셔서 얻어 먹었다고 하던데요. "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펄쩍 뛰면서
" 아니오, 그건 군인 양반이 잘못 들은 거예요.

그때 그 학생은 반드시 돈을 꼭 꼭 내고 사먹었지요.
한 번도 그냥 얻어 먹은 일은 절대로 없었어요. "
할머니는나폴레옹 황제가 소년 시절에 겪은 어려웠던 일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것이 싫은 듯 이렇게 극구 
부인하였다. 그러자 장교는 다시 물었다.

"할머니는 지금도 황제의 소년 시절 얼굴을 기억 하십니까? "
할머니는 조용히 고개를 옆으로 저으면서 먼 하늘을
바라 보았다. 가난했던 그 학생에게 동정을 베풀던 옛날의 
추억을 더듬는 듯 했다.

그런데 이때 장교는 갑자기 먹든 사과를 의자에놓고 일어나
할머니 손을 두 손으로 꽉 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 할머니, 제가 바로 나폴레옹 황제입니다. "
" 예? 당신이 나폴레옹 황제라고요? "

" 예, 제가 바로 30년 전에 돈이 없어 사과를 사먹지 못할 때 
할머니께서 가끔 저에게 사과를 주신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입니다.
그때의 사과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그때 그 사과를 먹으면서 언젠가는 할머니의 은혜를 꼭 
갚겠다고 몇번이고 다짐을 했습니다."

나폴레옹에게 두손을 집힌 채 어찌 할 줄을 모르는
할머니 눈에선 어느 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폴레옹 황제는 금 돈이 가득 들어 있는 주머니를 할머니 손에 
쥐어 주면서 말했다.
"할머니, 이것은 저의 얼굴이 새겨진 금돈입니다. 이 돈을 쓰실 
때마다 저를 생각해 주십시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할머니"
                         
                    - 모셔온글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세대의 사람들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어둠속을 걸으면서도,
삶에 허덕이면서도, 6,25전쟁의 참담한 그 시절에도
우리는 철부지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모님들의 도움으로 그 어려웠던 시절을 넘긴 것입니다.

인간의 짧은 생각으로 어려움을 예측하고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삶을 사는 데에 더 열심히 살아야 함을 글로
표현한 것이 오늘의 글입니다.(나포레옹과 사과파는 할머니)

우리들은 오늘의 삶에 대하여 오로지 감사할 뿐입니다.
어떻게 우리들의 생명을 얻어서 살고 있는지에 대한 답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미래의 불안과 걱정으로 오늘을 망처버리면! 
우리들은 참으로 불행한 것이며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힘과 용기를 갖고 어려움을 헤쳐가려는 의지만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 곤경 속에서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난관에서 그들을
구해주셨다. 그들을 옳은 길로 걷게 하시어 사람 사는 성읍으로
가게 하셨다.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시편107,6-8)

주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계셔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에게 응답해 주시고 내가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계셔 주신 하느님께 (감사함을) 바치고자 한다."(창세35,3)

우리들의 앞 일은 내가 만드는 결과입니다.
불안과 걱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긍정의 힘으로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면서 오늘을 힘차고 용기있게 헤쳐가면서 나의 꿈을
실현시키려는 강함을 하느님께 청하면서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필리4,6)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콜로4,2)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방패, 내 마음 그분께 의지하며
도움을 받았으니 내 마음 기뻐 뛰놀며 나의 노래로 그분을 찬송하리라"
(시편28,7)

우리들은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
나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님을 우리가 깨달아야 하고, 

어려웠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서
그 역경에서 벗어날 수있었던것이 오로지 하느님이셨다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바로 그 순간에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나에게 마련하셨다는 것에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오로지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어려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콜로3,15-17)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오늘을 보람있게 살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좋은 일을 하도록 주님께 간곡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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