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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례를 앞둔 시점에 성경 완필을 축하드립니다.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17 조회수355 추천수0 반대(0) 신고

먼저 이번 부활절에 세례 받으시는 조동국 님께 축하를 드리며,
이 사순의 시기에 남은 기간 차분히 보내시면서
주님의 은총을 다분히 받으시길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세례 전 성경 쓰시기를 완필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것도 하느님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쓰셨다고요.

그리고 나름으로 그 답을 “너의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너의 온 마음을 다하여 네 이웃을 사랑하여라.”라고 보았다고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실 성경, 아니 믿음은 근간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일 겁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 황금률을 찾으셨다니, 거듭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직접 현품으로 우리에게 오심에 대한 묵상도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님께서 성경을 쓰시면서 나름나름 정리하신 황금률의 취지와 동떨어진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하느님의 가르침에 반하여 우리가 살기에 오셨다는 생각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그 믿음의 정도를 올리는 과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국은 하느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곳에 오셔서 그 한 목숨 초개같이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서
이 땅에 그분의 믿음을 돈독히 하신 것이며,
그 결과로 우리는 이렇게 만나고 있으며,
님은 이제 그 막바지 관문인 세례를 앞둔 시점에 와 계신 것입니다.

님은 우리가 예수님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요건을 가난한 마음으로
그분만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데
저 역시 이 점에도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그렇지만 다만 우리가 이런 믿음을 여태 지탱하는 것이
모두 성모님 친인척이 이 과정의 길을 내고 관리를 했다고 보았다는 것은
좀은 지나친 성모 신심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저는 오히려 성령이 늘 우리와 함께 하셨기에 현재의 믿음이 가능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초기 사도들의 복음 전파에 대한 열의에 찬 결실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2번째 성경쓰기는 "사랑"을 중심으로 묵상을 하면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참으로 좋은 생각이십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그 그분의 ‘사랑’을 염두에 두시고자 함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또한 님은 예수님의 형제에 관해 깊은 묵상을 하신 것 같군요.
이 점에 대한 확실한 제 생각은 예수님의 친 형제는 한분도 없으십니다.
그건 나자렛 처녀인 마리아는 평생 동정이셨고
그녀는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시어 천주의 성모님이 되셨습니다.
마리아와 성가정을 이룬 요셉과의 사이에 그 어떤 예수님의 형제는 없습니다.

다만 성모님과 요셉의 친인척에 대한 상세 내용은
성경 그 어디에도 소상히 나와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함이지 예수님과 그에 관련된 족보를 전달하려는게
그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자주 언급되는 ‘예수님의 형제들’은
결코 친형제가 아님을 이해하셔야합니다.
이 점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않고는 지금의 그 믿음은 큰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정말 분명한 진리입니다.
꼭 이 점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도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 이모 아들들이란 것도
분명하게 성경에는 언급된 사항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타 예수님의 형제들에 대한 성경의 분명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법적으로는 부부지만 실제적으로 성가족일 뿐이지
함께 잠자리를 한 부부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성모님은 평생 동정이십니다.
따라서 이 성 가정에 혈육의 아이는 결코 없으십니다.
그 많은 형제들은 이 두 분의 형제 또는 그 친인척들의 관계인 형제자매인 것입니다.
이것을 의심하면 지금의 믿음이 흔들릴 수 있을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거니와 예수님의 친 형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사순의 시기에 성경을 1차 완필하시면서 예비 신자로 느낀 소감을 이렇게
소상히 올리신 열의가 앞으로의 믿음을 넘볼 수 있는 척도가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이곳 굿뉴스를 통해서 지금의 믿음이 더욱 돈독하게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총이 조동국 님에게 계속 충만하게 내리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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