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산유화
작성자황호훈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18 조회수496 추천수0 반대(0) 신고
산(山)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山)에
산(山)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山)에서 우는 적은 새요
꽃이 좋아
산(山)에서
사노라네

산(山)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의 산유화 너무나 유명한 시라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원효로 2가 신문 가판대옆 버스정류장에 버스 기다

리는 사람을 위하여 도심의 삭막함을 시심을 통하여 마음을 달래 주려는 것이였으리라 생각 한다만 이 시의 내용은

지독하게도 죽음을 부추기는 시라는 것이다 소월은 33세에 사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라 더 이상 사는 것은 어리석음

이라 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루 41명이 자살을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연에인의 죽음 유명인사의 죽음은 

베르테르의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불명예 스럽게도 자살 1위 국가다 산유화 같은 시가 도심 한복판에 버젓이 걸려 

있는한 자살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 땅에 죽음의 문화를 청산하고 생명의 문화를 심어야 한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

이 경시되어 가고 낙태와 유산 인신매매와 매춘과 같은 영혼을 사고파는 인간성을 파괴하는 가증스런 죄악들을 몰

아 내야 한다 이 사순절에 주님께서는 무거운 십자가 지시고 몇번이고 넘어지시고 또다시 주님을 십자가에 목박고

창으로 찌르는 죄악을 자행하는 죄인들과  죽음의 문화를 양산하는 죄인들의 회개를 촉구하며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며 아버지 이 땅에 자비를 베푸소서  아버지께서 세우신 교회가 이 세상의 빛과 소금

이 되게 하소서 자신만을 생각하고 지극히 이기적인 생활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저희들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을 실천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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