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상의 빛 (예수, 수산나, 다니엘,…) - 2013.3.18 사순 제5주간 월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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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13-03-18 | 조회수397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13.3.18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다니13,1-9.15-17.19-30.35-62 요한8,12-20
(예수, 수산나, 다니엘,…)
수산나와 예수님이 사면초가의 어둠 속에 포위되어 있는 장면입니다.
어둠에 포위되어있는 빛이요,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둠의 골짜기를 통과해 가면서 오늘날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주님과 함께 오늘 독서의 수산나나 어제 복음의 간음하다 사로잡혀 온 가련한 여인도
“사냥꾼의 올무에서 주께서 너를 구하여 주시리이다.”
사순시기 계속되는 아침 성무일도 독서 후 계응송입니다. 사냥꾼의 올무처럼 곳곳에 널려 있는 악의 올무입니다. 수산나를 악의 올무에서 구하여 주신 주님은
어제 들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 ‘죽어도 한이 없다.’ 늘 아버지를 무시하여 상대도 않던 아들이 임관식에 참석한 아버지에게 존경어린 아들의 말에 남편은 너무나 행복해 했어요. 외출 5시간 동안은 생전 처음 목욕탕에 가서
기쁨으로 흥분한 자매의 말이 떨렸습니다. 기도의 열매입니다. 수십 년 동안 늘 저에게 기도를 청했던 자매입니다. 어둡고 절망스런 환경으로 말하면 수산나와도 흡사했습니다. 그러나 항구히 주님을 따라 세상의 빛으로, 가정의 빛으로 살았던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주님을 따름으로 생명의 빛이 되어 죽음의 어둠을 밝혔던 자매였습니다. 이처럼 세상이 유지되는 것은
오늘 수산나 역시 어둠 속에 포위된 빛이지만 수산나의 인품이 참 아름답습니다.
‘수산나는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이었다.’
‘수산나는 눈물이 가득한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온 회중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수산나처럼 주님을 경외하고 신뢰하여 주님께 희망을 둘 때
하느님은 눈 자체이자 귀 자체이십니다. 하느님 앞에 완전범죄는 불가능합니다. 눈이 되어, 귀가 되어 모두를 보고 들으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때가 되자 다니엘을 통해 개입하시어 수산나를 구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라고 하는
다니엘은 ‘하느님께서 심판하신다.’라는 뜻이고 나리꽃처럼 아리따운 경외와 신뢰, 희망의 여인 수산나를 분도 성인 역시 하느님께서 다니엘 같은 젊은이를
‘또한 어디서든지 절대로 나이로써 차례를 구별하거나 속단하지 말 것이니,
참 좋으신 하느님이십니다. 늘 우리와 함께 하시어 친히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수도원은 물론
주님은 매일 미사은총으로 우리 모두 당신을 닮은 세상의 빛으로, 세상의 생명으로, 세상의 희망으로 파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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