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19 조회수341 추천수1 반대(0) 신고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새로움이란 대개 이렇게 낯설고 불편합니다.
그러니 새포도주를 새부대에 담으려면 이러한 것들을
받아들이는 데에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흔히 받아들이려고 하기보다
삶의 테두리에서 배제해 버리기가 쉽습니다.

예컨대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나에게 불편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들을 내 삶에서 배제한다면, 그것은 새포도주를
새부대에 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새롭게 살려는 노력이 있으면
바로 그러한 사람들에게서 새로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
처음으로 대하게 되는 이였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에수님에게서 당혹감과 불편함을 느꼈고,
시기와 미움이 솟아났습니다.

그들이 느낀 불편함을 이겨내고
자신들을 새롭게 했다면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새로운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

"새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이는 곧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새로운 변화에는 지극한 자기반성과 잘못에 대한
절절한 통회의 기회를 거처서 자기의 마음을 비워야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채울 수 없다.
곧 자기의 잘못에 대한 뉘우침이 없다면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에제18,21)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
너희가 지은 모든 죄악을 떨쳐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에제18,30-32)

하느님의 피조물인 사람들은
언제나 죄를 범할 수 도 있으며 자기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되면 그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언제든지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자비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여 신부님을 통한 보석으로 우리들은
새로운 사람 곧 '새로운 부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삶 곧 '새로운 포도주'로 삶을 찬미하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오늘을 평화로운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주님의 영광을 누리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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