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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앞서는 천사 따르는 성 요셉 = 의로운 사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19 조회수3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루카 2, 8 - 14>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마태오 2, 13 - 15>

헤로데가 죽자, 꿈에 주님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는 나자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마태오 2, 19 - 23>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카 2, 34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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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은 사랑의 탄생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탄생하신 것입니다. [교리서 458 ‘말씀’은 이처럼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님께서 한 자리에 계실 때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라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에 대한 '하늘의 군대'가 찬미하는 내용에 의하면 하늘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사람들의 평화입니다. 땅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평화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사랑의 탄생이신 예수님에 의한 아기와 요셉과 마리아가 함께 하는 성 가정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헤로데는 예수님(사랑)을 통해서 드러나게 될 '사랑의 나라'를 없애고자 합니다. [교리서 395 사탄은 하느님을 거슬러 예수 그리스도 안의 하느님 나라를 증오하면서 세상에서 활동한다] 무죄한 아기들을 학대하는 악인 헤로데의 악한 짓을 피하여 요셉은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습니다 
[교리서 219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 비유된다]

요셉이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헤로데'로부터 피신하는 모습은 성 가정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랑에서 이다고 할 것입니다. 헤로데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반대합니다. 사랑의 오심을 반대하는 악인들에 견주어 말할 수 있습니다. 헤로데 자신의 마음속에 '예수님의 사랑'을 증오(질투)하면서 세상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요셉의 사랑(아버지의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에 비유된다고 가르칩니다.  아빠는 아기와 공동체를 위하여 '사랑을 미워하는 악인 헤로데'에게서 '성 가정'을 이집트로 피신하였다 하겠습니다. [교리서 238 하느님께서는 특히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 고아와 과부들의 아버지이시며, 이들은 하느님 사랑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천사의 말에 따라 나자렛이라고 하는 고을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아기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은 '사랑을 노리는 자들'입니다. 하느님의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없애기를 노리는 공동체의 악인들입니다. 즉 [ 교리서 395  사탄은 하느님을 거슬러 예수 그리스도 안의 하느님 나라를 증오하면서 세상에서 활동한다

[<마태오 12, 28> 내가 하느님의 영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입니다.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사람들은 - 하느님의 나라, 곧 정의와 사랑의 나라는 평화와 생명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주님의 은총을 욕되게 하지 않으며, 버려진 이들의 고통없는 평생의 염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교리서 2001 은총을 받아들이도록 인간을 준비시키는 것은 은총이 이미 작용한 결과이다은총은 우리가 신앙을 통한 의화와 사랑을 통한 성화에 계속 협력하도록하는데 필요하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신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원의를 일으키심으로써 일을 시작하시며, 우리의 의지에 협력하심으로써 일을 완성하십니다.

우리도 일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일하시는 하느님과 함께 일할 뿐입니다. 하느님의 자비가 우리를 앞서기 때문입니다.우리를 치유하고자 하느님의 자비는 우리에 앞서 있고, 일단 치유가 된 뒤에는 활기를 주려고 우리의 뒤를 따르십니다.하느님의 자비는 우리가 부름을 받도록 우리를 앞서 있고, 우리가 영광스럽게 되도록 우리를 뒤따릅니다.하느님의 자비는 우리가 경건한 마음으로 살도록 우리를 앞서 있고, 우리가 영원히 하느님을 모시고 살도록 우리를 뒤따릅니다.하느님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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