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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사랑을 미워하는 기업체 [몸을 숨기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0 조회수364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 우리 조상 아브라함도 죽었는데 당신이 그분보다 훌륭하다는 말이오 예언자들도 죽었소. 그런데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오” ... 나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너희가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하는 바로 그분이시다.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 나도 너희와 같은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 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숨겨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요한 8, 51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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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은 첫째 죽음과 둘째 죽음에 대하여 알지 못합니다. 첫째 죽음은 생물학적인 죽음이며 둘째 죽음은 영원한 죽음입니다.그렇다고 해서 셋째 죽음이 있고 다음 죽음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 죽음이 있다는 것은 첫째 탄생이 있다는 것이며 둘째 죽음이 있다는 것은 둘째 탄생도 있다는 뜻입니다.그렇지만 둘째 탄생과 둘째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셋째 탄생과 셋째 죽음은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의 단일체입니다.육체는 물적(흙)이고 영혼은 영적입니다. 육체는 부모에게서 오지만 영혼은 하느님에게서 왔습니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요한 3, 6)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둘째 탄생'을 증언하십니다.

유다인들은 둘째 죽음인 '영원한 죽음'에 대하여 단호하게 부정하고 있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도 죽었고 예언자들도 죽었소'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육적인 첫째 죽음만을 유다인들의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하시는 '둘째 탄생'과 둘째 죽음, 영원한 죽음에 대하여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과의 이야기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둘째 탄생에 대하여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라고 하느님의 진리에 대하여 선포하셨습니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하며 이처럼 오로지 생물학적인 물(육)적 탄생만을 알고있는 니코데모에게 예수님께서는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은 영 (요한 4, 24 참조)] 이시기 때문에 '영에서 태어난다'는 말씀은 하느님에게서 태어난다는 뜻입니다.그런데 육체는 부모에게서 오고 영혼은 하느님에게서 왔다고 했습니다.(교리서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위로부터, 영으로부터, 하느님으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요한 3, 6)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적인 몸(육체)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적인 몸(영체)>이다(1코린토 15, 44 참조)는 가르침입니다.'육적인 몸'과 '영적인 몸'을 말씀하십니다.둘 다 '몸'을 가집니다. 인간은 영적인 둘째 탄생에서도 '몸'을 가진다는 의미이십니다.

사람은 부활하여 하느님(영)의 생명에 참여할 때, 사람으로서의 '몸'을 가진 영의 존재가 되는 불변의 피조물, 사람입니다.그러나 첫째 탄생의 육적인 차원이 아니라,둘째 탄생의 영적인 차원으로 변화한다고 할 것입니다.
 [ 여러분의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에페 4, 24 ; 1코린토 15, 49 참조) ]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종'이 되는 사람은 하느님(영)에게서 난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죄의 종살이를 하는 공동체도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공동체도 아닌 것입니다. 둘째 탄생과 둘째 죽음이라는 진리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마치 그런 것처럼 보여 주어도 결코 아니다 할 것입니다.

삯꾼이 지배하는 공동체는 버려진 이들 때문에 직장을 얻었고, 국가로부터 매달 봉급을 수령하는 삯꾼들의 기업체일 뿐입니다,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의 공동체가 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없는 공동체는 [ 내가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 나도 너희와 같은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 말씀과 같이, '아버지의 사랑'을 모르는 거짓말쟁이 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몸( 예수님의 사랑체 )을 숨겨 성전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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