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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2 조회수365 추천수3 반대(0) 신고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라

어느 부부가 삶은 감자를 먹으면서
대판 부부 싸움이 벌어졌다. 
이유인즉....

남편은 감자를 먹으면서 싱거우니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고,

아내는 소금은 짜니깐
설탕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서로 내 주장이 옳다고 우겨대는 것이다.

부부싸움이 정도가 지나쳐 마침 
이혼법정에 서게 되었다.

판사가 이혼할 사유를 물어보니 
남편은 자초지정 이야기를 하며
내 말이 맞는데, 

아내는 궂이 자기말이 옳다고 주장하여 
도저히 뜻이 맞지 않아 함께 살수없어 
이혼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였다.

아내는 또한 질세라 
우리 둘중에 하나가 옳은 말 한사람에게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면서
판사에게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단해달라고 했다.

가만히 듣고 있는 가정상담소 판사는 
결론이 났다면서 다음과 같은 재판을 하였다.

두분의 말씀은 다 틀렸소.
나는 감자를 먹을때 
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소금에 찍어먹든 
설탕에 찍어먹든
자신의 잣대로 보면 옳은 말이지만 
그것이 남에게는 옳은 말이 못되오.
그러니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마시오 하였다.

사람은 말을 할때 
자기의 위주로 말하며,

 
자신을 정당화 시키는 말 
자신을 변론하는 말을 한다.

내 주장만 옳고. 
남의 주장은 틀리다고 한다면
이기적인 생각이요. 
독선적인 발상이다.

사람은 입도 있고 귀도 있다. 

그것은 입으로 말을 하되 
또한 귀로는 듣기를 중요시 하라는 뜻이다.

내 말만 하고 듣지를 않는다면. 
그것은 옹고집에 불과하다. 

어느 주장이던 서로 존중하고.
서로 의논하고, 서로 믿으면서
남의 말도 귀 기울일줄 아는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옮겨온 글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성경의 말씀들은

우리 마음속에 차있는 욕심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도록 절제하는
힘과 용기를 주시고 계십니다.

"성경에 미리 기록된 것은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로마15,4)

부부간에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다.
말이란 참으로 가볍게 해버리면 결국 손해를 본다.
모든 불화의 원인은 그 말 한마디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혜로운 마음은 입을 사려 깊게 하고
입술에 말솜씨를 더해 준다."(잠언16,23)

"말을 삼가는 이는 지식을 갖춘 사람이고
정신이 냉철한 이는 슬기를 지닌 사람이다."(잠언17,27)

"내 아들아, 너는 잘 듣고 지혜로워져
너의 마음을 바른길로 이끌어라"(잠언23,19)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자기의 틀 안에서
벗어나야 세상이 넓다는 것을 깨닫게 되듯이 자기의 
틀 안에서 벗어 나야 합니다.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히브3,13)

오늘은 새로운 은총의 하루입니다.
오늘 이웃에 좋은 말을 하여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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