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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
작성자홍승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3 조회수374 추천수2 반대(0) 신고

기도

기도는 무잇인가를 얻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버리는 일이다.
기도는 욕심으로 생기는 괴로움을 이겨 내도록 도와 주며,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마저도 내 맡길수 있게
해 준다.
기도는 자연의 순리와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주며 단순히 지적인 차원이 아니라 심오한 경험을 통해서
세상과 삶을 이해하도록 이끌어 준다.
기도를 한다고 해서 세상이나 어떤 상황이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변화하는 것은 오히라 바로 자신이다.

기도를 해서 ' 건강이 좋아졌는가? 또는 병이 나았는가? 등의 질문은 기도가 효과가 있었는가?
하는 효섬성의 문제가 아니라 신비에로의 열려 있음이며 이것은 아주 다른 차원의 물음이 된다.

깊은 차원에서 기도는 우리의 삶과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세다.

기도를 향해 손을 내민다는 것은 내가 지민 오만과 남의 도움을 거부하는 자존심과 독선으로부터
해방을 의미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 삶을 통제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삶에 우리를 맡겨
야 한다. 기도는 겸소을 배우고 은총을 체험하는 기회다.


" 주님 저희가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최선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 , 행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기도는 삶을 통제하려는 욕구에서 벗어나 신비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준다.

"주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은 저의 몫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치유가 일어나는지 아는 것도
제 몫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십시오"

[그대 만나 뒤 삶이 눈 떴네]  레이첼 나오미 레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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