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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군중들에게 자극될 육적인 말들은 필요하지 않다 [거짓증언]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5 조회수367 추천수0 반대(0) 신고

ㅡ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이사야 49, 1 - 6 > ㅡ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요한 13, 21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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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그렇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요한 6, 63 ; 65 참조>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그분께서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의 화살 통 속에 감추셨다 합니다.육적으로 말하는 것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생명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영적으로 말하는 것은 생명을 줍니다.

예수님께서 이스카리옷 유다에게 말씀합니다. 제자들도 어리둥절하며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는 모두 참된 제자들만이 있는게 아니고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제자도 있기 마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극적인 말씀은 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자극이 될만한 육적인 말은, 군중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일순간의 감흥에 지나지 않을뿐입니다.또한 예수님께서는 영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이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하시는 말씀에서도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은 영이시다(요한 4, 24) 하느님에게서 난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8, 47)] 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말씀을 영적으로 하셨는데 영에서 난 이는 영의 말씀을 듣습니다. 영적인 말씀은 참된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군중들을 선동하기 위해 자극적인 육의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는데 그것은 생명보다도 죽음을 오게 합니다.
 
악은 거짓말을 일으켜야 합니다. 영의 말에는 생명을 주는 성령께서 활동하시고 진실되지만, 육의 말에는 죽음을 주는 악마가 거짓말로 활동하게 됩니다 (교리서 참조). 예수님을 팔아 넘길 제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마태오)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돈 문제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사랑'을 대신 팔아 넘길 제자 (오늘날; 신부님과 수도자분)를 가리켜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마태오 26, 24)] 

이처럼 악은 우리 곁에서 많은 부분에 걸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는 너희가 나에게 손을 뻗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이 권세를 떨칠 때다.(루카 22, 53 참조)]

사실, 군중들(대중들)을 자극시킬 육적인 말은 필요가 없습니다.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이사야 49, 4)하고 기록합니다.악은 회개하지 않는 죄된 곳에서 맹위를 여전히 떨치지만 그럴수록 영에서 난 이들은 하느님의 나라에 희망을 더욱 굳건히 합니다.

예수님과 같이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보상은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거짓말을 만들어 내어 육적으로 군중을 자극시키고자 하는 이들은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죄악을 범함으로써, 자신의 권리와 보상을 세상 어둠의 권세에 두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악과 죄와 고통은 고개를 숙이지 않게 되어집니다
 
거짓 증언은 예수님의 사랑을 돈(이윤) 계산으로 팔아 넘기는 마귀들의 나라를 하느님의 나라로 속이는데 일조를 합니다. 그리고 군중들은 자극적인 거짓 증언에 따라, 악과 죄가 끝나지 않는 '고통의 문화'를 유지하게끔 힘을 보태어 줍니다.마치 평화의 나라인 것처럼 상상하는게 차마 무너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게 변모되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모름지기 평화의 나라, 생명의 문화가 있는 하느님 나라로 상상하는 것을 결코 즐기지 말아야 합니다. 베드로께서 갈망하는 세상 나라는 상상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교리서 556 베드로가 산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바랐을 때, 그는 이것을 아직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베드로여, 그리스도께서는 돌아가신 다음에 주시려고 이것을 남겨 두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지상에서 고생하고, 지상에서 봉사하고, 지상에서 멸시받고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내려가라. ‘생명’이신 분이 죽임을 당하기 위하여 내려오고, ‘빵’이신 분이 굶주리기 위하여 내려오고, ‘길’이신 분이 길 가느라 고단하기 위하여 내려오고, ‘샘’이신 분이 목마르기 위하여 내려오는데, 너는 고생하기를 싫다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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