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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계형성 --- 창세기 34장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6 조회수448 추천수3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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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형성


창세기 34장
디나가 욕을 보다

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야곱에게 청혼하러 왔다

야곱의 아들 중 디나의 친오빠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빼들고 당당하게 성안으로 들어가
남자라는 남자는 모조리 죽여버렸다
 

 

이렇게 하여 자기들이 누이가 욕본 것을 보복하였다

그들은 양떼, 소떼, 나귀 떼뿐 아니라 그 성 안에나
들에 있는 것을 모조리 빼앗아 가졌다

 

  
그러자 야곱은 시므온과 레위를 불러 나무랐다
"너희 때문에 나는 이 지방에 사는 가나안 사람과 브리즈인들에게
상종할 수 없는 추한 인간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수가 얼마 되지 않는데 그들이 합세하여 나를 치면
나와 내 가족은 몰살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들은
"그자가 우리 누이를 창녀 다루듯이 했는데도
가만히 있어야 한단 말입니까?"하고 대답하였다

야곱의 아들들이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 뜻대로 다 때려죽였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런 의미에서 어떤 역사를 밟았는가에 대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관계를 형성하는데 4가지 유형이 있다

-관계형성-

1. 적대-지배적 관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자기 말에 동의를 안 해준다고 화를 낸다
네가 말을 못 알아듣는 거라고 야단을 한다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설명해 주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야단을 치는 관계이다

잘 잘못을 설명을 안 해주고 무조건 때리는 엄마들처럼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게으르다
매우 방어적이다
자기변명을 많이 한다

건강하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해 지적을 받았을 때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을 하느냐
안하느냐이다

이런 방어 상태에 있는 것은 본인이 피해의식이 있어 그렇다
심해지면 망상현상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에게 적개심 관계를 강요하는 사람들은
쓸데없는 많은 생각과 무리한 행동을 많이 한다

 

병이 많이 걸린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랬던 것이다


2. 우호-지배적 관계
가장 건강한 관계이다
신경을 적당히 쓴다
너무 많이 쓰면 신경증적 장애에 걸린다
(남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것이다)

내가 타인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은 적당량만 써야한다
신경을 써서 서로 도움이 되면 쓰고

아니면 그냥 자기 일만 한다

공부 잘 하는 놈은 자기 공부만 한다
집중력 문제이다


건강한 사람은 신경을 쓰는 것이 에너지소모라는 것을 알아서
자기를 위해 쓴다
시간과 에너지를 남을 위해 안쓴다

내가 나서서 남에게 도움이 될 때는 관심을 보여주는데
부담이 되면 관심이 안간다

이렇게 건강한 사람의 특징은
융통성이 있다

3. 우호-복종적 관계

남들에게 기댄다
남들이 하자는 대로 다 한다
무기력하다

남들에게 충고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이런 사람들이 억압이라는 방어기제를 많이 쓴다

억압이란 것은
가톨릭신자가 많이 쓰는데 참고 살자, 등

내 안에 올라오는 생각, 감정을 눌러놓고 살면
감정이 무감각해진다
감정도 심근처럼 써야된다

희로애락뿐만이 아니라 감정은 다양하다
감정을 다 쓰고 사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신체적 근육도 갑자기 쓰면 이상이 온다
많이 쓰는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안 쓰면 굳어진다

감정도 마찬가지로 다 써 봐야한다
억압을 많이 하면 두뇌가 멍청해진다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 사람들이 지능지수가 낮다
내 안에 있는 감정은 말로 표현을 해야지만 감정들이 같이 움직인다

말과 생각과 감정은 깊은 연관이 있다
감정을 발달시키려면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글과 생각의 폭이 하나라면 말로 하는 강의를 하면 두 배로 생각이 올라온다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과 감정을 발달시키는 방법은 말이다


4. 절대-복종

우리가 취해야할 관계는 우호-지배적인 관계이다
야곱의 아들들은 문제아 들이었다
야곱이 자기 자신의 삶은 어렵게 깨달아 얻었는데
야곱이 자식 교육은 잘못시켰다

 

부인 둘이고 하녀 둘 사이에서

낳은 가족관계가 복잡하였던 것이다

심리학에서도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이라 한다
교육전문가 몬테소리(Maria Montessori)에 의하면
아이들 교육이 중요하다 얘기한다

*민감기(0~6세)사이
아이들의 두뇌회전이나 학습능력이 이때에 결정된다고 한다

1)무의식적 습득기(0~3세)/유아전기
손 운동에 민감하다
아무 생각 없이 보는 대로 배운다
모국어 배우는 초기 훈련

2)의식적 습득기(3~6세)/유아후기

듣고 말하고 쓰는 언어감각에 대해 배우는 시기
유아기 때 지능이 발달되는데 언어발달과 관련이 있다
이때는 말을 많이 해야 머리가 좋아진다

이 시기에는 언어발달과 모방성향이 강하다
심리학자 Bandura에 의하면 이 모방성향이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모방과 언어'-보고 배우는 것이다

몬테소리 여사에 의하면 이 때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해
작은 것에 대한 인식이 빠르다고 한다

이때에는 보는 대로 입력이 되어
그 행동을 번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로서 절제와 부모로서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0~6세 사이에는 아이들이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야한다

유아기 때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 제재를 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하고 자란 아이들이 성장속도가 빠르다
야단을 많이 맞고 자란 아이들은 자신감이 없고 주눅이 들어서 공부를 못한다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해서 근육이 다시 살아나면 그때부터 살맛이 난다
노인들일수록 공부도 하고 책을 봐야 자기 세계가 생기고
아랫세대에게 무시를 안당한다

노인이 되어도 공부하고 생각하고 계속 얘기를 해야 자손들로부터 존경 받는다

아동심리학자 피아제(Piaget)가 말하는,
'운동-감각-경험'

머리가 안 좋으면 몸이 발달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은 편견이다
운동선수들도 창조적이어야, 두뇌회전이 빨라야 성공한다

많은 경우에 지혜가 필요하다
지혜는 여우이다
여우같은 머리를 갖은 사람들이 성공한다
여우같은 머리는 경험에서 생긴다

많은 경험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기 행동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같은 행동을 번복한다

유아기 때가 그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많이 쓰게 해야한다
손, 발, 온몸으로 운동하며 경험할 수 있게

아이들은 집안에서 모든 세계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통해 밖으로 나간다
밖에 나가 넓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7세 이전의 지적사고는 동작특징과 지각능력에 따라 형성된다
얼마나 많이 움직이나와
얼마나 많이 학습 받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아동심리학자 클라우스 마이어(Meyer),
유아의 운동근육이 유아의 지능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운동과 여행을 통해 경험을 하고

 

자기 안의 학습인자들이 자극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잘 노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한다

심리학자들의 쥐 실험에서
자유로운 환경에서 키운 쥐가 머리가 좋고
강박적인 조건의 환경에서 키운 쥐는 노화현상이 생겼다고 한다
해부해보니 뇌에 화학물질이 다르게 나왔다

아이의 성적이 나쁜 이유가 부모의 강박증에 관련이 있다
아이가 성적이 떨어지면 아이들을 야단치지 마시고
아이가 나에게 신경 쓰게 하고 있지 않은가?
아이가 밖에 나가게 못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십시오

강박적인 부모 밑에서 에너지를 쓰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책을 보는 것은 심리적 여행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독서와 여행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배낭여행도 걱정하지 말고 보내십시요
민족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성장이 문제이다
미성숙과 성숙의 문제인 것이다

아이들을 쥐 잡듯 잡는 부모들은 강박증 환자이다
부모들이 강박증치료를 해야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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