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꽃동네 15. 사랑보다도 이윤을 먼저 앞세우다 [약보다 독]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6 조회수316 추천수0 반대(0) 신고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하고 물었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으셨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기 시작하였다....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태오 26, 14 - 25>

*****************************************************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 했습니다.
 
유다는 '그분'을 팔아 넘겨 주려고 했습니다. 아무 댓가도 없이 순전히 자기 소신에 의해 예수님을 넘기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하고 댓가(이윤)를 먼저 원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은돈 서른 닢에,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합니다.

댓가를 먼저 원했고 댓가에 따라 기회를 노리고 있던 유다입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모르고 계실 것이다 생각했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하고 제자들 앞에서 드러내십니다. 그렇다면 이 정도에 이른 지경에서 유다는 마땅히 자기 마음이 찔려 회개를 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자신을 숨기고자 다른 제자들 따라서 똑같이 흉내를 내며 예수님께 위선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다시 재차 회개할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명확하게 일러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유다는 돈(이윤)에 목숨을 겁니다.  자기 권리와 자기 보상을 주 하느님께 아니고 어둠의 권세에 맡깁니다. [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요한 13, 26 - 27 참조) ]이처럼 회개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사람은 사탄의 지배 아래에 빠집니다.

예수님의 사랑 보다도 이윤(돈)을 더 먼저 우선적으로 앞세우는 공동체는 회개를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공동체는 유다처럼 하느님의 손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짓밟고,자기를 거룩하게 해 준 계약의 피를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은총의 성령을 모독한 자는 얼마나 더 나쁜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습니까... 살아 계신 하느님의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히브리서 10, 29 - 31 참조)]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주님의 은총"(거룩하게 해 준 계약 +  은총의 성령)인 밥과 이불과 기저귀로 버려진 이들을 학대한다면 가장 보잘것 없는 한 아기 안에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을 짓밟고 ] [ 자기를 거룩하게 해 준 계약의 피를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 [은총의 성령을 모독한 자]는 얼마나 더 나쁜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 보다도 - 이윤(돈)을 더 먼저 우선적으로 앞세우는 공동체(기업체)는 유다와 같이 기회를 잃지 않고 회개를 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약입니다. 이윤은 독입니다. 사랑(약)에서는 이윤(독)을 따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의 약보다도 이윤의 독을 먼저 앞세우는 일은 분명한 잘못된 죄악이 됩니다. 그리하여
버려진 이들 때문에 내려지는
계약의 주님의 은총을 등한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