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8 조회수308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 만찬 성목요일
2013년 3월 28일 (백)

☆ 신앙의 해

☆ 성유 축성 미사

교회는 오늘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셨다. 이 만찬
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그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보여 주셨다. 제자들과 그 후계자들은 예수님의 당부에 따라 이 만찬
을 미사로 재현한다.

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이날은 교우가 참석하지 않는 미사를 드릴 수 없다.
적당한 저녁 시간에, 사제와 봉사자들을 포함한 지역 공동체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주님 만찬 저녁 미사를 드린다. 성유 축성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하였
거나 교우들의 형편 때문에 이미 미사를 집전한 사제들도 이 저녁 미사를
다시 공동으로 집전할 수 있다. 사목의 이유로 필요하면 교구장은 성당이나
경당에서 저녁때에 미사를 또 한 번 드리도록 허락할 수 있다.
저녁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만을 위하여 아침 미사 집전도 허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특수 미사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드릴 수 없으며 주님
만찬 저녁 미사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신자들은 미사 중에만 영성체를 할 수 있고, 병자들은 아무 때라도 할 수 있다.

♤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파스카 만찬’을 명령하신다. 곧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어린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날 밤에 그것을
먹도록 하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문설주의 피를 하나의 표지로 삼아 이집트의
맏아들과 맏배를 치시어 당신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실
것이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예식 때에 보여 주셨던 ‘성체성사의
제정’을 기억하고 이 예식을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순간까지 행하기를 촉구한다
(제2독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체성사를 세우신 수난 전날 저녁에 당신의 제자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으로 그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그 안에는 예수님을 배반하는
유다도 있었고,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을 의심한 베드로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모두를 예외 없이 사랑하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요한 13,34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15
1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2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
다는 것을 아시고, 4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5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6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7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8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9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11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
하신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
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13 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14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2851

백로 군무 !

새봄이
오면

아침
강에

백로 떼
나와 

여기
저기

홀로
이거나

둘이나
서넛

하룻내
지내다가

해름이
오면

은총
질서

순백의
자태

무리
이루어

하늘
몇 바퀴

돌고
돌다가

숲을
향하여

평화로운
날갯짓 하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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