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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을 매달다 (와) 사랑은 복되시어라 [다 이루어졌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28 조회수384 추천수0 반대(0) 신고

죄악과 고통과 죽음이 힘을 떨치는 것은 지금까지에서 보아 모든 일과 모든 것과 모든 제자들과 삯꾼들이 그들의 지도자들에게서 사랑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그들의 눈으로 보고 사랑이 되지 못한 이유에 있을 뿐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 죄악과 고통과 죽음이 설치는 법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사랑'을 십자가에 매달았다면 다음의 예수님 말씀으로 맺습니다. 그러므로 [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때까지, 정녕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 23, 38; 39) ] 사랑을 다시는 보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게시글; 꽃동네 17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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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때까지, 정녕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 23, 38; 39) ] 하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좀 더 전후의 말씀을 살펴 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보라, 너희 집은 버려져 황폐해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때까지, 정녕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 23, 37 - 39)

예수님께서는 지도자들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는 말씀 다음으로 상기 말씀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하시며 강력하게 지도자들을 향하여 질책하십니다. 루카에서는 죽음에 직면하시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며 한탄하시는 말씀이십니다.

율법의 규정들 체제 아래에서 사랑을 미워하고 '사랑의 예수님'을 증오하며 사랑을 십자가에 매달아 버리는 것은 지도자들의 위선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다는 것을, 깊이 한탄하시고 계신다 하겠습니다. 지도자들의 위선이 아니라면, 굳이 '사랑'이 십자가에 매달리지는 않는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랑은 복되시어라' 며 예수님을 찬미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변동은 없습니다. 사랑을 미워하고 사랑에 적의하는 것들은 모두 사랑의 증오에서 나옵니다. 사랑은 죄와 악을 증오하지만 죄와 악은 사랑을 증오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규정들은 결코 죄악에서 비롯되는 고통과 죽음을 없애지 못합니다. 가난한 이들(보잘것 없는 이들)은 자신들을 행복하게 해 줄 아무런 힘이 없는 율법의 규정들 안에서 묶여만 있었습니다.

지도자들은 율법의 규정들을 믿고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억압일 뿐입니다. 외부의 억압으로는 사람들을 죄악과 고통과 죽음에서 해방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내부의 사랑으로,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사랑으로 죄의 종살이, 악의 종살이, 고통의 종살이, 죽음의 종살이에서 풀어주고자 사랑의 말씀과 행적으로 줄곧 설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그저 강생에서부터 십자가까지 침묵하신게 결코 아니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가 되기도 합니다. 침묵을 방관으로 변질시키려는 시도를 벌이기도 합니다.우리 주님께서는 소극적인 '방관자'가 아니셨으며 오히려 적극적인 '해방자'이셨습니다.예수님의 십자가도 정녕 침묵하는 십자가가 아니며 참으로 인간을 인간답게 해방시키고자 선포하시는 십자가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며(묵상하며)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잊어버리는 사람은, 사람을 위해서 사람에게 사랑을 "내어 주셨다"는 것을, 한 순간에 모두 잊어 버리고 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내어주시려고 십자가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십자가를 통해서 죄악과 고통과 죽음을 쳐부수시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느님의 힘'에 대한 침묵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에 대한 강력한 선포이시기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랑의 힘'에 대한 침묵이 아니라, 그동안 모든 사랑의 힘을 강력하게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힘은 곧 구원의 힘입니다. 악에 대항하고 고통에 대항하여 죄에서 풀려 인간을 보호하고자 하신 하느님의 힘입니다.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배를 하느님으로, 자기네 수치를 영광으로 삼으며 이 세상 것만 생각합니다. (필리피 3, 18 - 19 참조)]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라에서 다 이루어질 때까지 이 파스카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부터 하느님의 나라가 올 때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다" (루카 22, 14 - 20) ==> [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때까지, 정녕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 23, 38;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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