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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정파악 --- 창세기 36장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30 조회수37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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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악

 

 

창세기 36장

에돔의 조상 에사오의 계보

에돔이라고 불리는 에사오의 계보는 아래와 같다 

에사오는 세일 산악 지대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 에사오를 에돔이라고도 한다

...

에사오는 이스라엘 민족사에 있어서 선택되지는 않았다(열등감

의 계보)

야곱은 선택된 계보이다(우월감의 계보)



-발달심리학에서 Linden의 아동감정파악 방법론-


부모가 아이들을 이해하는 방법과

내가 내안의 감정(inner child)을 파악하는 방법이 같다

내 안의 아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와 나, 나와 남편, 나와 자식,

남편의 기분을 아는 데는 내 안의 관심이 중요하다

남편이 기분이 좋은지 안 좋은지에 관심이 없을 때는

눈은 쳐다보고 있어도 표정이 안 보이는 것이다

불가에서는 이것을 심안(心眼)이라고 한다


내가 어떤 대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심안이 기능을

한다

내가 관심을 상대에게 갖고 있어야

그 대상의 편함과 불편함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자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관심을 갖고 있어야 자식이 힘든지 아닌지 볼 수 있다


내가 관심이 있는 대상의 감정상태만이 들어온다

관심을 받고 싶은 아이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착한 척하다가

다음에는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이 관심을 받고 싶어서이다


내가 내 마음에 관심을 갖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실수를 많이 하고 안 되는 일을 죽어라고 한다

내가 관심을 안 가져주니까 마음이 튀어나가고 싶은 것이다

관심은 자기 마음을 보는 것이다



우울하게 사는 분들은 자기마음의 우울한 감정을 잘 모른다

내가 왜 우울한지를 잘 모른다

우울하게 사는 감정을 안 보려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내 스스로 우울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더 많다

내가 우울한 감정을 만들어내는 주원인을 나라는 것을 깨닫기만

해도

우울한 감정이 많이 줄어든다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를 위해 제일 많이 하는 질문


어떤 사건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는가?

언제부터 우울한 것이 시작되었는가? 를 묻는다


중간에 낀 딸이 다른 사람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우

울해진다

내가 하려고 생각했던 일이 실패했을 때 우울한 감정이 일어난



언제 실패했는가? 를 물어봐야 한다




지배적 사고-내안에 있는 '강박 관념'이 무엇이 있느냐? 가

나를 힘들게 만드는 강박적 사고가 무엇이 있느냐?



나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지배적 타인-내가 갖고 있는 '왜곡된 인지'가 나를 가장 불편하

게 만든다

내 머릿속에 박혀있을 때

이것이 나를 지배하는 생각이다(인지 왜곡)



나를 지배하는 생각이 우울한 생각이 많을 때 우울증이 걸린다

다른 사람(남편, 자식, 등)의 인생을 살고 있을 때 지배적 타인

이라 한다

내 자리가 하나도 없다 ->'바보'인 것이다


내 머릿속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담고 살면

자기감정을 못 본다, 내 안에 들어와 있는 타인도 못 본다

서로 안 좋다, 서로 도움이 안 된다



공격성 분노와 관련된 죄의식이 있는가?

만약 존재한다면 언제 누구를 향해 분노하는가?

자기 대상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때 좌절하였는가?


의존적 우울증을 앓고 있는가?

자식이 내말을 안 들어 내가 불행하면 의존적 우울증이다

자식이 성적이 떨어져 엄마가 불행하면 엄마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자기감정을 어떻게 보는가-



내가 내 안의 감정 중에 제일 보기 싫어하는 감정이 분노이다

분노를 들여다보면 종류가 많다

화났다, 성났다, 삐쳤다


분노에 '이름 붙이기'를 하는 것이 자기감정을 식별하는 작업이



견딜 만한지, 터질 것 같은지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에게 정확하게 내 감정을 파악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자기안의 감정을 보지 않으면 생기는 부작용-


정신과 사례 중, 과로로 입원한 남편의 경우

부인이 나 때문이라고 자기 탓을 하는데

이 남편이 자기 모친과의 관계가 안 좋았었다


엄마에 대한 분노를 스스로 모르면 어머니와 비슷한 부인에게

화를 내거나

반대로 자기가 병이 나서 가족들로 하여금 죄책감을 갖도록 한

다(무의식적으로)

환자가 문제인 것이다


남편이 정말 화가 난 상대가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어야한다

가족들로 하여금 죄책감을 안 가져도 된다고 얘기해 주어야한다

이것이 지옥이다


그래서 자기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 시간을 갖게 되고 내 인생을 갖기 위해



*주의산만


내가 내 안에 있는 아이를 정확하게 못 보면 주의가 산만해진다

의식은 또렷하다

마음은 무의식이다


무의식은 계획적이 아니다

처음에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혼돈(chaos)이 있었다고

했다,

혼돈이란 완전히 무질서한 상태란 의미보다는

질서가 없는 상태, 원형인 상태,

우리 안의 무의식이 이런 상태이다


무의식이 중요하다

의식이 또렷한 데도 주의가 산만해 지는 것은

무의식을 돌보지 않아 주의가 산만해진다

무의식을 들여다보지 않아 그렇다



감정을 인정을 못한다

감정을 억누르고 반동형성으로 나타난다

감정이란 것은 절대로 윤리적으로 보면 안된다



감정을 윤리적(칼)으로 보면 내 안이 난도질을 당한다

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가르는 것이 윤리

이다

윤리적인 사람을 보면 잣대와 칼을 가지고 구분을 짓는다


감정은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감정일 뿐이다

내 살은 다 내 살일 뿐이다

윤리적, 비윤리적인 살이 없다

감정도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은 없다


화면 화 일뿐이고

질투면 질투 일뿐이고

인색함은 인색함 일뿐이다


감정을 행동으로 해서 해를 끼치면

그 때 그 행동을 보고 윤리적, 비윤리적이라 판단하는 것이다

그 이전의 감정을 보고서는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감정을 치면 없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치는 감정들이 숨어 있다

감정을 많이 쳐서 억압할수록 주의 산만해진다


그럴 때는 내 감정을 '명료화'시켜야

내 감정의 색깔이 뭔가

내 감정이 뭘 원하지? 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 의식이 지나치게 결벽증을 가지고 있으면 고쳐야 한다

거룩하게, 깨끗하게, 바르게, 순수하게,

이런 단어들을 많이 쓰면 거의 다 강박증이다

신자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다



감정적 자극에 나중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감정 훈련을 안 해서 그렇다

가능하면 감정표현은 바로바로 해야한다



심리학자 모리의 방법처럼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뒤로 돌아서서 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해 미움을 가졌을 때 오해에서 비롯된다

오해를 푸는 방법은 이해를 하는 것이다

옛날 방식인 무조건 사랑하라,

무조건 이해하라는 것은

심리학에서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무조건 하려고 하면 왜 이렇게 안 되는 거야 하면서 자기에게

비난하게 된다

자기를 비난하게 되면 우울해지고 분노가 쌓여

상대를 또 미워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상대방이 싫은 짓을 해서 화가 나자마자 생각을 만들어 낸다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화를 해소할 시간을 안 준다

무조건적 이해는 다시 내게 화가 돌아와 안 좋다



미운 감정이 생겼을 때 우선 이해하기 이전에 먼저 해소해야 한



잘잘못을 얘기하기 이전에 먼저 해소해야 한다

내 안의 감정표시를 해야한다

풀지 않고 참는 사람이 '앙심'을 갖게 된다

쓸데없이 이해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뒤끝이 많다


뒤끝이란 감정해소가 되지 않으니까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로 사는 것이다

내 감정은 배설해야 한다 -->털어놓기

좋지 않은 것은 털어놓아야한다


누군가에 얘기를 하거나

아니면 혼자라도 얘기를 하거나

모리의 방법으로, 돌아서서 욕하기를 한다

이것이 건강하게 살기이다

사람이 앙심을 품으면 살기가 돈다

웃어도 입만 웃는다, 눈은 안 웃는다



*앙심


1)감정이 안에 축적된 것이다

2)화를 느끼고 반응하는 것을

무의식 혹은 의식 양쪽 측면에서 함께 지고 가는 것이다

의식에서는 참으라하고 무의식에서도

자기감정을 나가지 못하게 잡는 것이 있다(저항)

3)문제의 갈등, 결정, 의문 등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앙심이 축적되면 언젠가는 폭발한다



감정해소도 하루에 한번이상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30분 이상 화내기 등


우리 마음 안에서는 화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화를 참아야 돼 하며 지체를 시킨다

그러면 해로운 감정들이 더 많이 생긴다

분노가 증오심이 된다


이유 없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거나

가슴이 답답한 것은 감정해소를 못해 그렇다

감정해소를 해야한다


하나씩이라도 쌓아두지 말고 꺼내어 놓는 것이 좋다

화를 풀지 않고 지연시킬수록 그 안에 해로운 것이 더 많이 생

긴다

산을 가거나 이불을 뒤집어쓰고 소리쳐서라도 풀어야한다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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