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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부활 -유시찬 신부님, 깊은데 그물 쳐라 24강 참조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30 조회수541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회 신부님이신 유시찬 신부님글 참조한 글입니다.

 24강 강론은 

부활사건에서 우리가 묵상 해야할 주요한 부분으로

 ' 빈 무덤' 을 묵상 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그저 기쁜 감정이나 화려한 축제로 불 것을 경계하고

 과연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관시키는 용기가 필요 합니

다.

비어있는 무덤....

 이것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이라는 극단적인 대조 사이의 유일한 연결 고리 입니다.

  이 연결고리를 제대로 묵상 하지 않고 어떻게 죽은 사람이 부활 했다고 논리의 비약을

할 수있다는 말입니까? 

 첫째, '빈 무덤'을 통해 몇가지  반응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하셨다.' 와  ' 예수의 시신을 누가 훔쳐 갔을 거다' 라는 것입니다.

 마리아 막달래나도 처음에는 누가 시신을 치워 버린 것으로 생각 했습니다.

 제가(글 쓴이) 그 상황 이었어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바로 없는 것을 통해서 있다는 희망을 가질 줄 아는 긍정적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

 '성 이냐시오의 영신 수련' 에서 '빈 무덤'에 관한 '첫번째 묵상 제시'는 

 ' 그렇다면 과연 예수님께서 부활 하셔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누구인가? '

라고 합니다. 

 성경을 얼핏 읽으면 마치 마리아 막달래나에게 제일 먼저 발현 했다고 나와 있는데

 묵상을 깊게 하면 할 수록  예수님께서는 바로 성모님에게 제일 먼저 발현 했다라고 묵

상 한다고 합니다. 하긴 예수님께서 부활 하시는 순간 막달래나가 온 것은 아니지요.

저도 이경지 까지 묵상하려면 좀 더 많은 묵상을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부활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토마스의 부활 체험을 묵상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얌체같이 혼자만 부활의 기쁨을 누리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일부러 토마스에게 몰래카메라를 들이 대고 제자들과 함께  낄낄(?) 대시다가

마지막에 " 봐라, 토마스야... 네가 알던 바로 예수, 여기 왔다. 내 손을 만져보고 내 옆구

리...." 

토마스가 얼마나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을지 상상이 됩니다.

바로 이런 체험을 우리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어느 대학 교수의 어린아들 녀석이란 놈이, 부활 미사때 맨 앞자리에 다리

 꼬고 앉아서 신부님 강론때 이렇게 중얼 거렸답니다.

" 예수가 부활 했다고 ? ??..........  

 그럼 또 죽었겄네, 또 죽었갔어~~~ "

그러면서 발끝을 계속 건들 건들 거리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자기의 부활체험과 연관시키지 못하면 이렇게 생각 할 수밖에 없습니

다.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서 우리에게 기쁨만 주려고 하시 건이 아니라 

우리도 그분처럼 실제로 부활 하게끔 하십니다.

엠마오의 두 청년이 옆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듯이 우리는 평소에 내 곁에 계신
예수님을 잘 못 알아 볼 때가 많습니다.

알아 본다 하더라도 예수님은 곧바로 사라 지십니다..

왜 사라 지실 까요 ??

저는(글 쓴이) 여기서 이렇게 묵상 하였습니다.

' 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은 단순히 부활의 기쁨과 영광만이 아니라

  평소에  예수님을 알아보고 믿고 하는 항구함이다. '

 성경의 부활한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서 물고기를 드시는 장면에서도 

바로 그러한 것을 말씀하시는 것.

" 봐라, 내가 너희의 믿음을 위해서 이렇게 부활까지 했다. 그러니 제발 이제는 나를 좀

믿어라!! " 

우리도 자기 스스로의 상황에 맞추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놓치는 하느님의 은총이 얼마나 많은지요...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받는 손해가 얼마나 많은지요...


셋째, 부활은 '통합'의 의미가 있습니다.

통합을 위해서 삶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그냥 버려서는 안된다. 

어릴적 부터 철저히 교육 받아 왔던 '이원대립론'의 폐해 때문에 

우리는 삶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막 버리는데  익숙해져서 통합의 의미를 잘 모른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세상의 것으로만 오해하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승천 하시는 순간

에도 

" 주님, 지금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나라를 일으키실 때 입니까?" (사도 1,6ㄴ)

 하며 끊임 없이 세속영달에 관심을 드러 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없는 부활' 을 원하는 자의 태도 입니다.

아니면 '부활'은 믿는데 '십자가'를 새까맣게 까먹는 신앙인 입니다.

십자가는 부정적인 것이니까 버리고 부활은 좋은 것이니까 취하고 하는 식의 신앙은

반쪽짜리 신앙 일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부활의 영광없이 십자가만 묵상 한다고 부활을 제대로 묵상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어느 한 쪽이 부정 되어서는 안될 요소라는 것이 '빈 무덤' 의 참 의미.


           (이상, 유시찬 신부님의 '깊은 데서 가서 그물을 쳐라' 24강 을 참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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