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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아의 종류 --- 요한복음 8장 48~59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07 조회수458 추천수4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8,48~59

 

                                             자아의 종류



아브라함 전부터 계신 분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 쉰살도 안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봤다는 말이냐고 묻는다
50세의 의미가 무엇인가?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실제로 몇세이셨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적어도 40대는 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도 있다
아직 쉰살도 않 되었는데 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유다인들이 생각하기에 50세란 인생의 이치를 깨닫는 나이인 것이다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는 말씀은
어떤 면으로 보면 집단무의식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다

 

 
 



 


윌리암 제임스(William James)의 사람의 3가지 자아

1. 물적 자아
나와 어떤 물적인 것과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와 물건을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 평수나 차의 종류 등에 따라
우리 집보다 큰 집을 가진 친구네 가거나 남의 좋은 차를 보면 열받는다
집이나 차를 나하고 동일시 하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나를 보여주는데
내 성격 같은 것 등이 아닌
내가 가진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과 나를 동일시 하는 것이다
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많이 보는 예이다
소유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람이 물적 자아에 많이 매달리게 된다

내가 물적 자아가 얼마나 매달려 있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진 것을 상실했을 때
얼마나 마음 아파하는가로 알 수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물적대상에 대한 애정은
그 물적대상의 생명력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다르다
내가 애착을 갖는 것만큼 내가 가진 것들이 나를 드러내기도 한다
내가 가진 것이 나를 뿌듯하게 해주기도 한다

내 자식이 잘 되면 엄마도 같이 뜨기 때문에 물적 자아다
무생물인 돈이 없어질 때 왜 마음이 아플까?
돈이 내 생명과 인생의 품위를 지켜주는 도구이기 때문에

 

나를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윤리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에 의해서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을 물적자아라고 한다


2. 사회적 자아

다른 사람들로부터 평가 받는 것에 따라서
내가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갈증나는 것이 인정받는 것이다
칭찬듣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면서 살고 있다

어렸을 때 부모나 주위사람들로부터 충분한 칭찬을 못받았을 때 그렇다
그것을 채우고 싶은 욕구가 점점 더 커진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알아주지 않으면 화내는 분들이 그렇다
그런 분들은 대개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칭찬을 못 받아서 그렇다

상대에게 잘 해주었는데 상대방이 반응을 안보였을 때 화내는 것은 내 문제이다
내가 칭찬받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러면서 칭찬받기 위해 구걸하는 모습이 싫어지는데 그런 과정을 거쳐야한다

그 만큼 사회적 자아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다.
나는 남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내자아가 살아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로 부터 칭찬받고 인정을 받는 사람들은 당당하다

인정을 받지 못하면 분노하거나 좌절하게 되는데
분노는 상대에게 화가 나는 것이고
좌절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3. 영적자아, 심적자아
상대와 관계 없이 내 자체로 만족하는 자아이다
내 자신이 그냥 괜찮은 상태로 보일 때이다

심적자아의 성장은
무의식이 얼마나 탐색되었느냐에 따라
성장도가 결정된다고 한다

의식과 전의식 그리고 무의식이 있는데
우리가 탐색해야 될 부분은 무의식이다
무의식은 대개 꿈이나 실언이나 실수로 드러난다

악몽을 꾸면 잊어버리고 싶어하지만
꿈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내 무의식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것을 통해 자기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악몽이지만 들어가기 시작하면 다른 것들이 보인다

융(Jung)에 의하면
무의식은 모성이 강하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무의식을 탐색해가는 사람들은
 

 

모성이 강한 무의식을 자기가 조정할 수 있으면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고 한다
모성성을 내가 탐색해 들어가면
 

 

내 안에 창조성이 드러나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
이런 무의식의 이 모성성을 탐색하지 않으면
이 모성성의 무의식이 자기를 지배하게 되어
 

 

약물중독이나 알콜중독 혹은 동성애에 빠진다고 한다
자기 마음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불안이란 것이 올라오면 감당하기 어렵다
영화를 찍기 시작하고 심해지면 정신분열이 일어난다

 

프로이트(Freud)는
인간 마음 안에는 불안감이란 것이 있다고 한다
무의식 안에서 불안이 올아왔을 때

내 자아(self)가 불안을 탐색하지 못하면
이 불안을 방어기제로 막아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이 분노일 때
 

 

건강한 사람은 그 분노가 왜 올라왔을까하며 그 분노와 대화를 하면 탐색한다
너는 몇살이냐고 물으면
나는 누군데, 몇살인데, 언제 무시를 당했고 하면서 대답을 하기 시작한다

탐색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자아가 쓰는 방어기제 중
내 자아가 분노를 타이르는, 참는다, 삭힌다 등으로 표현하는
억압의 방어기제를 제일 많이 쓴다

자아는 어쩔 수 없이 내가 다치지 않게 억압이라는 방어기제를 써 주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억압이고
또 하나는 전치라는 것이 있다

아이들이 많이 쓰는 방어기제인데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분노를 푸는 것이다
엄마에게 야단 맞았을 때 화를 못내고 강아지를 발로 찬다

또 다른 하나는 승화이다
어른 들이 많이 쓰는 방어기제이다

분노가 많고 전투기질이 있는 사람들에게
때리고 싶을 때 권투 선수가 되게 하는 방법 등으로
감정을 바꿔주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방어기제는 내 안으로 들어가는 탐색을 하지는 못한다
자아가 이런 방어기제 마저 쓰지 못하게 되면 망상을 한다
이것이 정신병의 시작되는 초기이다

이런 것들을 조정하는 자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이 세 가지 자아, 즉 물적 자아가 튼튼해졌을 때
사회적 자아가 튼튼해 지고,
 

 

그 다음에 영적 자아가 튼튼해 진다
이러한 자아의 성장을 잘 해주어야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다고 심리학자들이 얘기한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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