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토마스가 새롭게 예수님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십자가 오상의 계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07 조회수738 추천수0 반대(0) 신고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18-20>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루카 24,46 - 49>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성령을 받아라.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토마스에게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요한20, 21- 23 ; 29, 31>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에 말씀하신 바를 간추려 보았습니다.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전에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또 그외의 많은 이들에게서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그러나 부활하신 이후를 보면 제자들에게만 나타나시어 당신께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보여주시고 말씀하신 바는 상기와 같습니다. 물론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있었다며 기록을 맺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오상,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통의 상처를 입으신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오상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그리스도의 고통과 수난이 고스란히 그대로 육신이든 영혼이든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분께서 바로 다시 살아나신 그분이심을 드러낸다는것 외에도 지금 부활의 영광 속에는 지난 고통의 수난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는 실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고통을 통해서만 영광에 이른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서는 왜 고통과 수난으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시어 영광 속으로 들어가셔야만 했는지를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영광의 문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의 문을 거쳐 지나야한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오상인 것입니다. 

영광만을 보고 영적으로 나태해 지는 일은 틀림없이 경계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또한, 고통만을 보고 영광의 희망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그 순서에서 '고통 다음에 영광이 있다'는 것을 십자가의 예수님 오상에서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분명히 무엇인가를 하나 깨달아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남겨진 고난'이라는 사실입니다.부활하신 영광 속에는 지난 날의 고통과 수난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무덤에서 부활하신 분의 사람이 다르지 않고, 오상을 입은 같으신 분이다는 증거 이외에 제자들에게 남겨 주신 진정한 계시가 부활하신 그분의 오상에서 따로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보여주시는 부활하신 영광의 예수님 몸에는 <아직 그리스도의 고난이 남겨져 있다>는 십자가 오상의 진정한 계시가 제자들에게 가리워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요한 19, 30 참조) / "모든 눈이 그분을 볼 것입니다.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묵시 1, 7 참조) 합니다.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리스도의 십자가 오상, 그리스도의 고통은 영광 속에 남겨져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오상에서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남겨진 고난'을 자신의 몸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로마 8, 17 참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골로 1, 24 참조)
[그리스도와 결합하는 이 몸 안에서 대저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은 비단 그리스도로부터 힘을 받고 있을 뿐만아니라 또한 자기 고통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고 있기도 합니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교서 참조)]

예수님의 십자가 오상, 그리스도의 고통이 자기 몸에 새겨지도록 버려진 이들의 고통에 결합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 할 것입니다.자기 몸에 십자가 그리스도의 고통이 새겨지는 사람은 행복합니다.자기 육신이 육신적 감흥에 맛들여진 냄새 보다도 버려진 이들의 고통의 채취가 묻은 그에게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목자에게 자신이 키우는 양의 냄새가 배어있듯이(현 프란치스코 교황님)] 예수의 형제회 공동체 제자들의 자기 몸에는, 버려진 이들의 고통이 그대로 배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사랑 때문에 겪는 고통, 그리스도의 십자가 오상이 새겨져야 하는 것입니다.성토마스가 예수님의 몸에서 새롭게 다시 볼 수 있었던 오상은 사랑의 고통에 대한 계시였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