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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8일(월) 주님탄생예고 대축일, 聖女 율리아 빌리아르 님
작성자정유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07 조회수340 추천수1 반대(0) 신고



4월8일(월) 음2/28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가브리엘 천사가
나자렛 고을의 처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가 탄생할 것임을 예고한 날이다.
성경 말씀처럼 동정녀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명을 받은 천사에게
“은총이 가득한 이.”라는 인사를 받으셨고,
이에 마리아께서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응답하신다.
이러한 순명으로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셨고,
온전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동참하셨다.

☆☆☆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
루카 1,26-38)

말씀의 초대

이방 민족에게 침공을 받고 다윗 왕실이 불안해할 때,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라고 예언한다. ‘
임마누엘’이란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몸소 속죄의 제물이 되셨고,
구약의 제사를 완성하시어 우리가 거룩해지도록 하셨다(제2독서).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작은 고을에 사는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하고 전한다.
마리아는 이제 하느님께 선택받은 여인으로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복음).

☆☆☆


오늘의 묵상

본당을 돌아보면 매일매일 교리실마다 레지오 단원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탁자 위에 조그만 성모상 하나, 꽃 한 송이 마련해 놓고 묵주를 손에 잡고 정성스럽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봐 주지도 않는 후미진 작은 교리실에서 이들이 바치는 기도 소리가 참 아름답게 들립니다.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의 가난한 시골 처녀, 그저 흔한 이름에 불과했던 마리아.
하느님께 기도하며
풀꽃처럼 살던 보잘것없는 이. 이 작은 이 안에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아께서 잉태되십니다.
보일 듯 말 듯, 여리고 가난한 작은 이의 소박한 기도 속에서 세상 구원의 역사가 열렸습니다.
성모님의 영성을 따르는 사람들은 성모님처럼
세상의 구원을 위해 풀꽃처럼 사는 사람들입니다.
마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말처럼,
‘사막 어디엔가에서 사막을 아름답게 해 줄 우물’이 되는 것입니다.
저 산을 생기 있게 해 줄 ‘이름 모를 풀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그들의 기도는 교회의 ‘영적 우물’이 되고,
교회 영성의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평화와 구원은 영웅호걸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묵주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넘기며 기도하는 소박한 사람들이 일구어 내는 것입니다.
나자렛 성모님의 모범을 배운다면, 우리가 모두 작은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2011년 3월 25일 금요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작성자 진주

 




마리아의 뜻과는 관계 없이
하느님은 엄청난 고통과 축복을 이미 마련하고 계셨으니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저에게 이루어 지소서!"....아멘
 





4월8일(월) 음2/28

聖女 율리아 빌리아르


 


율리아 빌리아르(4.8)

성인명

율리아 빌리아르(Julia Billiart)
축일 4월 8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설립자
활동지역 나무르(Namur)
활동연도 1751-1816년
같은이름 줄리아, 쥴리아


 

나무르의 성녀 율리아 빌르아르(Julia Billiart)



 



부유한 농가 태생인 성녀 율리아 빌리아르는
프랑스 북부 피카르디
(Picardie) 지방의 보베(Beauvais) 교구에 속한
퀴비이
(Cuvilly)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마리아 로사 율리아
(Maria Rosa Julia)로 세례를 받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늘 신앙생활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 왔는데,
특히 병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열심이었다.
그녀는 신비스런 병으로 마비되어 걷지 못하였고,
혁명 정부에 선서한 사제들을 반대하고 또 도망을 다니는 사제들을 숨겨준 일들이
정부 당국에 알려지자 자신도 몸을 숨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얼마동안 몇몇 친구들과 더불어 아미앵
(Amiens)에 머물렀다.
후일 그 친구들이 그녀가 수도회를 설립하였을 때 초기 회원들이 되었다.
그녀는 여기서 '신앙의 사제회' 원장 신부인 바랭(R. P. Varin) 신부를 만났다.
1804년 성녀 율리아는 자작 부인 프랑수아즈(후에 수도명을 요셉이라 함)와 함께
아미앵 교구장의 후원과 바랭 신부의 지도하에 노트르담 수녀회를 설립하였다.

이 수녀회는 가난한 어린이들의 종교교육과 신앙교사들의 훈련 및
여성들의 그리스도교 교육에 헌신하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그들은 고아원도 개설하였다.
그리고 수녀원이 설립된 해에 성녀 율리아는 아미앵 선교 도중
앙팡탱 신부가 9일 기도를 바친 후 자신에게 걷도록 명했을 때
기적적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실로 22년 만에 걸음을 걷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바랭 신부가 떠나고
그의 후계자로 노트르담 수녀회의 고해사제로 임명된 신부가
이 수녀회에 대하여 반목하는 처지로 돌변하자,
아미앵의 주교는 1809년 내에 성녀 율리아로 하여금
아미앵 교구를 떠나도록 명하였다.
그래서 성녀 율리아는
수녀회 모원을 벨기에 남부, 프랑스와 국경을 이루는 나무르로 이동하였다.
물론 그 사건은 나중에 무마되었지만 그녀는 모원을 그곳에 그냥 두었다.
그녀는 여생을 수녀회의 확장을 위하여 동분서주하였으며
15개의 수녀원이 세워지던 1816년 4월 8일 과로와 노환으로 나무르에서 운명하였다. 그녀는 1906년 5월 13일 교황 비오 10세
(Pius X)에 의해 시복되었고,
1969년 6월 22일 교황 바오로 6세
(Paulus V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걸을 수 없는 불구자였지만
주님 사랑과 가난한 이를 돕는 사랑잉 넘쳤던 아이
영적 은혜로 가득했던 소녀는
9일 기도 끝에 22년만에 다리가 치유되는 은사를 입었으며

노트르담 수녀회를 설립할 수 있었던
성녀 율리아 빌리아르 님이시여

저희가 착한 영성을 익히고 기도의 기쁨을 가득히 받을 수 있도록
천상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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