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의 명문가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던 우발두스(Ubaldus, 또는 우발도)는
30세 때에야 비로소 방탕한 친구들과의 무질서한 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성 필리푸스 베니티우스(Philippus Benitius, 8월 23일)의
설교를 듣고는 과거에 대한 수치심에 사로잡힘과 동시에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는 즉시 성 필리푸스 베니티우스에게 간청하여
성모의 종 수도회에 입회하였으며,
지금까지 지내온 죄스런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철저한 회개생활에만 전념하였다.
몇 년 후 사람들은 몬테 세나리오(Monte Senario) 수도원에 있는
그의 머리와 팔 뒤에 새들이 내려앉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성 필리푸스 베니티우스는 사랑스런 이 제자를 극진히 여겼고,
선교 여행에도 같이 다녔음은 물론 자신의 고해신부로 모셨다.
성 우발두스는 몬테 세나리오 수도원에서 30년을 살았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21년 교황 비오 7세(Pius VII)에 의해 승인되었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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