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스릴 대상들은 내가 돌봐야 될 대상들이다
예수님이 아담보고 동물과 식물들을 돌보라고 하셨다
사랑이란 돌봄이다
남을 돌보려면 내가 건강해야 가능하다

내가 나 자신을 키우는 것,
먼저 내 자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것이다

육체적인 힘이 좋은 사람들은 병에 잘 안 걸리고
아파도 면역성이 있어서 금방 나아 일어난다
심리적으로도 힘이 좋은 사람들은

어떤 일이 생겨도 조금 있다가 괜찮겠거니 하면서 넘어간다

심리적인 힘이 약한 사람들은 망상을 한다
심리적인 힘이 약하면 제일 먼저 불안이 찾아와 흔들어 놓고 간다

그 다음에 공포가 찾아오고
감정들이 단계별로 점점 더 센 것이 찾아와
그 사람 마음을 휘집고 나가 버린다

그런 경우를 당하지 않으려면
심리적 힘을 키워서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캐비나(Cavanah)의 건강한 심리적 힘

1. 필요를 충족하는 능력에 의해 생긴다
먹고 싶을 때 먹여주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것이다
자식 생각하면서 부모가 쓰고 싶은 데 못 쓰는데

지나치게 욕구중족이 안 되면 힘이 안 생긴다
어느 정도는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2.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맺는 능력에 의해 생긴다
남을 이해하기 전에 자기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내가 자기 자신을 이해를 못하면
남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대 사람이 이해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이해는
내가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는 선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자기 자신과 관계 맺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힘이 생기는데 중요하다
내 몸이 내 말을 알아듣는다
내 마음도 내 말을 알아듣는다

내 몸과 마음은 내 것이 아니다.
객체화 되어 있다
몸과 마음이 나와는 떨어져 있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내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되어야하는데 안 된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은데 마음은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마음이 나와는 떨어져 있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돌봐주어야 될 대상이라는 것이다
마음은 자기 나름대로의 자기 길을 가고 있다고 한다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이다

내 몸이 나와 더불어 사는데
좀더 편안한 관계로 살기 위해 몸을 돌봐줄 수 있을 뿐이다
내 것은 아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란 것이
내가 내 몸과 마음을 손님처럼 돌봐주는 것이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이다

3. 인간관계를 맺어주는 능력에 의해 생긴다

내가 내 자신과 관계가 좋으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진다
내 마음이 행복해야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행복해진다
내 마음이 편해야 남들에게 좋은 소리, 싫은 소리를 다 할 수 있다
이것이 건강한 관계이다

늘 좋은 소리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늘 남이 기뻐하는 일만 한다
이것은 콤플렉스(complex)이다
건강한 관계가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능력들을 통해서
심리적 힘이 키워졌을 때 타인과의 관계 뿐 아니라
세상살이를 할 때에도 비교적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