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자세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데서

생기느니라

근심은

애욕에서 생기고

재앙은

물욕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하는데서 생기느니라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 없는 말을 하지 말고

착한 말 바른 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어른을 공경하고

덕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로운 이를 따르고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바라지 말고

일이 지나갔음에 원망하지 말라

남을 해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災禍)가 따르리라

좋은 글에서. .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신비한 삶은

참으로 거룩하게 지녀야 하고 이삶을 아끼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은총의 삶은 하느님께서

저에게 주신 가장 고귀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삶을 얻기 위해 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저에게 이 세상의 생을 누리는 좋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부지간의 다툼도 내 뜻에 따라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그 불화의 씨는

내가 저질러 놓은 것이므로

가장 절묘하고

어린이와 같은 순박한 철부지처럼 사과를 하고

풀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관계의 기본이 결국 말이라는

수단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 마디 한 마디에 정성을 들여가며 성심성의껏 가꾸어가며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저 자신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평화로이 지내십시오."(로마12,18)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1코린16,13-14)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필리2,2-5)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에페4,29)

"많은 것을 간결하게 말하고 알면서도

침묵하는 사람이 되어라"(집회32,8)

"지혜로운 마음은 입을 사려 깊게 하고

입술에 말솜씨를 더해 준다.

상냥한 말은 꿀 송이 목에 달콤하고 몸에

생기를 준다."(잠언16,23-24)

오늘도 모든 분들이 즐겁고 기분 좋은 날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복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