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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희망신부님의 묵상 )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14 조회수302 추천수2 반대(0) 신고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요한 21, 1-19) 

사람들은 누구나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타인의 눈에 그 사람이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자신은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 

어떤 사람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어떤 사람은 세상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 위해서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고
,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산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사업을 하거나 일을 합니다
. 

또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열심히 뛰는 사람도 있고,
맛난 것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먹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술이나 도박이나 마약이나.... 나름대로 쾌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그리고 사랑을 찾아서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도 끊임없는 허탈함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 

모두가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지만 그 결과는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세상에 희망을 걸고 최선을 다한 사람은 세상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하느님의 뜻 안에 머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맺어주시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  

제자들은 밤새 그물질을 하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지라는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자 많은 물고기가 잡힙니다
.  

세상에 태어나서 누구나 다 나름대로 목표를 갖고 일을 합니다.
그러나 기준을 어디다 두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맺는 열매가 다릅니다.
하느님께 기준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물을 던지며 한생을 보내지만
, 자신과 세상의 목표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과 세상의 뜻에 따라 그물을 던지며 살아갑니다
.  

심지어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아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하느님의 일만을 열성적으로 하는 사람조차도
하느님의 일을 방해하고 하느님을 박해할 수도 있습니다
. 

오늘 사도행전에 나오는 것처럼 대사제, 수석사제들은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기도하고 매질하기도 하고 잡아다 죽이기도 합니다
.
그러면서도 자신이 가장 하느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하느님에 지혜안에 머물지 못하고
하느님의 때를 알지 못하면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
열성적인 신자이든 사제이든 주교이든 교황이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느님의 은총 안에 머물며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혜의 원천이신 주님, 저희도 매일의 삶에서 자신의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물을 던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여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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