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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스카리옷 유다와 아버지의 사람(성인), 예수님께 온 사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17 조회수337 추천수0 반대(0) 신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나는 생명의 빵이다.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 44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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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너희끼리 수군거리지 마라...(36 - 4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하시면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에게 올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주시며 이끌어 주셔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6, 65참조)라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여러번 '아버지'에 대하여 일러 주십니다.

그리고 17장 9절에서는 [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하고 재차 말씀하시며, 예수님께 올 수 있는 사람을 '아버지의 사람'이라고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아버지의 사람'입니다.예수님께서는 왜 '아버지 하느님'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실까요

지금껏 몇가지를 살펴보면 예수님께 올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께서 주시며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고 아버지께서 허락하시는 아버지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에 대하여 이토록 강조하시는 이유를 아직 알지 못한다면 우선 먼저 예수님에게 올 수 있는 사람이었는지 살펴보아야 할 일입니다.

이스카리옷 유다는 예수님께 올 수 있었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결국 돈(이윤 계산) 때문에, 예수님을 팔아넘겼습니다. 정해진 이윤 계산(의 규정과 방침)에 따라서 <사랑을 십자가에 매달았으며 사랑을 죽음>에 넘긴 것입니다. 배부르게 할 '돈' 때문에 예수님을, 사랑을 찾았던 것뿐이었습니다.

이스카리옷 유다에게는 예수님의 일이란 구제사업일 뿐이었고,  구원사업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일은 하느님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향유 이야기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는 일입니다. 그에게는 예수님의 일, 사랑의 일이란 단지 구제사업일 따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일을 아버지의 일, 하느님의 일에 연결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구제사업에만 열중했고 구원사업에는 등한시 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람은 '하느님의 사람' (성인) 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1요한 4, 8 참조)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사람(성인)은 사랑의 사람입니다. 사랑의 사람은 <'빵'의 구제사업이 아닌, '빵'의 구원사업>인 하느님의 일과 연결됩니다.이는 예수님의 일이며, 예수님을 믿는 일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므로 <아버지에게서 온 예수님>께서도 사랑이십니다. 다시말하면 <사랑에서 나신(오신) 사랑>이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 (1요한 4, 7 참조)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구제사업의 사랑과 엄밀하게 다른 차원인 구원사업의 사랑인 것입니다.이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입니다.예수님의 사랑입니다.인간의 육에서 오는 사랑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에서 오는 사랑인 것입니다. 이스카리옷 유다는 '돈' (이윤 계산) 때문에 '이 사랑'을 저버렸습니다. 

'아버지의 사람'인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하셨습니다. 이스카리옷 유다는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의 가르침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영에서 온 사랑>을 십자가에 매달아 버리도록 하였습니다.

지금 시대에서도 <하느님(영)에게서 온 사랑>의 가르침 곧 하느님께 가르침을 듣고 배운게 없다면, 이스카리옷 유다와 같은 불행한 일을 저지르게 되어 집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했기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팔아 넘기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옆에 있다고 <예수님께 온 것>은 아닌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람, 하느님의 사람(성인)은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오는 '예수님의 사랑' 그  마음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같은 사랑의 사람이  참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며 하느님 아버지를 믿는 사람입니다.[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의 말씀 사랑의 가르침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을 믿지 못합니다.이는 예수님께 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알고 예수님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아버지와 예수님>의 사랑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이 사랑이 살아있는 빵,예수님께서 당신을 내어주시는 사랑의 자신이십니다.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와 같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입니다.하느님께서 만드시는 빵은 예수님처럼 <자신이 빵이 되어, 자신을 내어 주는> 성체성사적 사랑입니다. 아버지께서 주시고 아버지께서 이끄시며 아버지께서 허락하시어 예수님에게 온 사람이다 할 것입니다. 




자신이 빵이 되어, 자신을 내어 주는 성체성사적 사랑의 사람 = 예수님(빵)에게 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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