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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19 조회수372 추천수2 반대(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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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루카 1,28-29)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곧 인간에게도 당신이

가지신 자유의지를 선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신들 대하시듯 하시지 당신 마음대로 하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당신인 것처럼 우리를 대하신다는 의미도 될 것입니다.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며 모두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다."(시편 82,6)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요한 10,35)

 

저는 이렇듯 인간의 인격을 존중하시는 하느님께서 천사를 마리아의 집으로

보내셨고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어떻게 들어가셨을까를 묵상해 봅니다.

성경의 문자는 일반적으로  문자 그대로 볼 수도 있지만 또 한가지는 문자를

넘어서는 의미도 있음을 그동안 배워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자를 넘어서는 의미로 천사가 마리아의 집에 들어가심을 묵상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문자적으로 보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문자를 넘어서는 의미로 묵상하면서 요한 묵시록의 말씀과 코린토

1서의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묵시 3,20)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1코린 3,16-17)

 

그러므로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말씀의 의미는 하느님의 성전인 

마리아 안으로 들어가셨다는 의미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에게도

오셔서 문을 두드리셨다는 의미이고 마리아는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문을 열어

드렸다는 말씀이고 그리하여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셨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는 어떻게 주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주님을 당신의 집으로

맞이하실 수 있으셨을까가 궁금했습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요한 10,27)

 

양이 주인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양이 늘 주인과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는 어떻게 살았다는 말씀인가? 어떻게 주님과 함께 살았다는

의미가 되는가?

 

기도하는 사람이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시는 분이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날 불쑥 천사가 찾아오셔서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늘 찾아와서 만나셨던 그 집이기에 문을

두드리는 작업이 필요 없이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오실 수 있으신 것입니다.

이렇게 마리아는 늘 주님을 향해 문이 열려져 계셨던 분이셨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곧 마리아는 늘 기도하시는 분이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신앙인들인 우리들이 본받아야할  어머니이십니다.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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