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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말씀이 없고 하느님의 가르침이 없는 예수님 성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0 조회수393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요한 10, 27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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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양들은 예수님께 속한 이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시며 예수님에게 이끌어 주시고 허락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요한 6, 45 참조)]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그러므로 아버지의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에게서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사람'은 예수님에게 오게 되는 것입니다.그리하여 예수님께 속하는 사람들이 되어 집니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배우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에게 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가르침도 받지 못합니다.따라서 '예수님께 속한 예수님의 양들이 아니다'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무엇으로 하느님의 백성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들을 만드실 수 있다. (루카 , 8 참조)]

돌들로도 하느님의 백성을 만들 수 있다 하고 말하고 있는데, 하느님의 새 백성은 하느님의 말씀으로써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하겠습니다. [ 여러분은 썩어 없어지는 씨앗이 아니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 곧 살아 계시며 영원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났습니다. (1베드로 1, 23 참조) ]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하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목소리)을 알아듣고, 하느님의 가르침(말씀)을 받게 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난 아버지의 자녀들("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영입니다. 영은 생명을 줍니다.(요한 6, 63 참조)]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을 준다는 뜻입니다.어떤 생명일까요. 하느님의 새로운 피조물,하느님의 새 백성,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누리게 되는 영원한 생명인 것입니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입니다. 그래서 육은 영원한 죽음에 매이게 되지만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입니다.따라서 영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영에서 태어나면 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까요. 그것은 "하느님께서 영이시기 때문입니다"(요한 4, 24참조)

예수님의 말씀에서 하느님의 가르침은, '영에서 태어난다는 것이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난다는 것'을 말합니다.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녕 하느님의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싶다면 예수님의 말씀(목소리)에 속한 사람이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가르침(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께 속한 예수님의 양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몰라 주는게 아니고 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양들'은 그들의 예수님을 따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양들을 알기에 당신의 양들을 부르시고 또한 당신 자신을 따르도록 하십니다. 양들이 제각각 어디로가는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은 '예수님의 양들'이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예수님의 양들이 아니다고 자기 자신을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양은 예수님의 양이 아니며 '하느님의 말씀(가르침)'을 받은 것도 아니고 위(영)로부터 태어난 새로운 피조물도 아닙니다.하느님의 나라 곧 영원한 생명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말씀(가르침)을 따릅니다. '그들에게'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고 하느님의 가르침도 아닌 '세속의 이윤을 쫓아가는' 예수의 공동체도 있기 마련입니다. 영은 죽었고 육이 살아있는데 말씀(영)이 죽어있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죽었기 때문입니다.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악을 악으로 여기지 못하고, 죄를 죄로 볼 수 없는 예수의 공동체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과 평화와 행복이 없고 도리어 그 반대가 되는 무관심과 고통과 불행이 끊이지않는 거짓된 예수의 공동체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양들은(예수님의 공동체는)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하셨습니다.그러므로 '거짓의 예수 공동체'는 세속(이윤 중심)이 예수님 손(중심)에서 빼앗아 간 것입니다. 영이 죽어서 예수님의 그리스도 십자가의 길을 따르지 못합니다.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죽었다면, 하느님의 가르침도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죽어 있으면서도 하느님의 가르침은 살아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양들을 '아버지 손(중심)'에서, 하느님의 가르침에서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참된 예수의 공동체는 예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하느님의 가르침도 살아 있기 마련입니다. 따로 떨어져 있지 않는 것입니다. 

말씀이 살아 있을 때, 영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르침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없고 하느님의 가르침도 없는 성소는 예수님의 '참된 성소'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그리스도적 고통'을 중시하는 성소가 참된 예수님의 성소이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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