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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 하늘과 땅 // '성소'- 사랑의 삶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1 조회수342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5단락   하늘과 땅 -------  교리서 간추림 부분 (350~354) 

 

[350] 천사들은 하느님께 끊임없이 영광을 드리며, 다른 피조물들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

의 계획에 봉사하는 영적인 피조물들이다. “천사들은 우리에게 유익한 모든
선에 협력

한다.”

 

[351] 천사들은 그들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호위하고 있다. 그들은 특히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명에 봉사한다.

 

[352] 교회는 지상 순례길에 있는 자신을 도와주고, 모든 인간을 보호하는 천사들을 공경

한다.

 

[353] 하느님께서는 당신 피조물의 다양성, 고유한 선, 그들의 상호 의존과 질서를 원하

셨다.
모든 물질적인 피조물은 인류의 선익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인간은, 그리

인간을 통하여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354 ]
피조물 안에 새겨진 법칙과, 사물들의 본성에서 나오는 관계들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모든 지혜의 근원이며 도덕의 기초이다.





< 성소의 진정한 의미--  사랑의 삶>

제가 영세를 받고 10년 정도 되었을 때 까지 ' 성소' 란 말의 의미에 대하여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데체 어떤 사람들이 사제가 되는 것일까 매우 궁금 했습니다.

그래서 대충 생각 하기를...

'신자들 중에 신앙심이 많고, 무조건 모태신앙이어야 하고,아무 흠도 없고, 머리 좋고, 젊

고, 유능한 사람( 쉽게 말해서 ' 잘난 사람')이 성소를 받고 신학 대학에 가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수도자나 결혼 하는 사람들도 그런 차원으로 생

각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불식 시켜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지역의 성소 담당 신부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 도데체 어떻게 해야 성소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까? '

신부님의 대답은 간단 했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모~든 (강조!) 사람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

이 말을 듣는 순간 성소란 것이 형식적인 부름의 차원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사제 성소처럼 거룩한 성소는 둘도 없는 것이긴 하지만

사제,수도자, 결혼 성소가 없다고

' 아! 나는 성소를 못받은 사람이구나 ... '

하고 생각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결혼 못하고 있다고 성소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산다 하더라도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 독신 성소 '라고 합니

다.

이렇듯 성소의 개념을 무조건 하느님의 성적표처럼 오해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세속의 잣대로 신앙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소를 받은 이후의 삶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확신 하고 있습니다

성소의 근본 정신이 바로 사랑의 삶인 것입니다.



모든 천사와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이십니다.

모든 인간도 하느님께서 창조 하였듯이 당연히 하느님께서 모든 인간을 잊지 않으시고

자신에게로 끊임 없이 부르십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 하고 사랑의 삶을 사는 사람은 하느님 성소에 응

답을 하고 있는 사람 입니다. 

신부님이나 수도자가  될 기회를 놓쳤다는 것 , 또는 결혼 시기를 놓쳤다는 것을 
 
자칫 '성소'를 못받았다고 착각 해서는 않됩니다. 성소란 그런 협소한 의미가 아닙니다.

성소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하느님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양떼로 살아가는 것!

하느님과 나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신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양떼의 목소리를 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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