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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다인들이 라자로까지 죽이기로 결의하다 (요한복음 :12,9~11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2 조회수354 추천수5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 12,9~11 
                        

                          유다인들이 라자로까지 죽이기로 결의하다

 

 



 


1. 병적인 믿음

살려놓은 사람까지 죽이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다인들이 그렇게 한 이유는?

사람과 사람이 모이면 결속력이란 것이 생긴다
결속력은 그 안에서 법이 만들어지는데
그 법이 늘 정당하고 옳은 것이 아니다

병적인 믿음이란 우리는 늘 하나라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믿음이
병적인 믿음일 경우에
다른 사람이 그것을 깨려고 하면
그 사람을 죽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자기들끼리의 법을 깨려고 하니까
그리스도뿐만이 아니라
나자로까지 죽이고 싶어 했던 것이다

2. 경직된 믿음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과 여유롭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마음의 여유로움이란 힘이다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은 이것저것을 다 해보고 모두 맛보고
이사람 저 사람 다 만나고 경험을 많이 하는데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 힘이 약한 사람들은
오로지 하나에 모든 것을 다 걸어버리는 것이다
all in 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에서도 어디 가서 영적체험을 한 경우에
영적체험이란 것은 내용이 다양한 것인데
자기가 한번 체험한 것이 절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절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힘이 약한 사람이다
힘이 약한 사람들은 자기가 경험한 것이 절대이기 때문에
그것을 상대방에게 자꾸 주고 싶어 하는데
상대방이 그것을 안 받아들이면 죽이고 싶어 한다

중세때 가톨릭교회가 득세를 하고 있을 때
프로테스탄트들을 죽이고 싶어 노력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그때의 가톨릭교회가 힘이 약하고
병적인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이것은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힘의 문제인 것이다
심리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은 자기종교에 대해 절대적 가치를 부여한다 우리 교회만이 옳다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병이 든 사람들은 자기의 뜻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한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 한 쪽은 열려있어서
열려가는 마음(opening mind)이나
계속 공부하는 중인 마음이 아니고
닫힌 마음(closed mind)은 경직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경직된 마음은 옛날에 배운 것에 그냥 닫혀버린 것이다
경직된 마음, 자기 중심주의적(egocentric) 이기적인 것이다
내 것이 옳다는 생각이 강하다

즉 나와 다른 이론을 가진 사람을 죽이고 싶은 것이다
건강한 사람은 다른 의견을 들었을 때
마음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들어보는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닫힌 마음의 교회로 유명하다
개신교가 가톨릭으로부터 분리되어 나가고 난 후에
16세기 트리엔트 공의회 때 많은 교리들이 엄격하게 만들어졌다
가톨릭교회 이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했다

20세기 바티칸 공의회 후 조금씩 열려지기 시작했다
중세, 그 이전의 가톨릭교회는 열려진 마음으로
유럽의 대학들이 스콜라(Scholastic)학문시대에 수도회에서 만들어졌다

신 중심적 사고방식을 갖고 인문주의가 발달되었다
중세유럽을 주도했던 것이 가톨릭문화였다.
중세 유럽문화와 역사를 알려면 가톨릭교회를 공부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논쟁하고 토론을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였다
아직도 엄격하다
엄격한 것은 두려움이나 불안 때문이다
중세 때처럼 깨지면 어려우니까 두려운 것이다

3. 병적인 사도(Apostolus, Apostle)의식

어디를 가든 성서에 있는 말씀이나
신앙에 대해 너무 많이 얘기하려는 사람들을
사도 콤플렉스(Apostle complex)에 걸렸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하느님과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하느님의 사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념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며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얘기한다
유다인들이나 십자군들이 그랬다

십자군원정이나 마찬가지이다
십자군들은 성지인 이스라엘 성지를 탈환한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도둑질을 하고 돌아왔다

십자군 전쟁이 옳은 일이었을까, 피를 많이 흘리고,
그리스도 이름으로 전쟁을 벌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예수회 선교사들이 성격들이 강하다
외지에서 선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각 개인의 개성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남미 쪽으로 예수회선교사들이 들어가기 전에
 

 

유럽 강호들이 들어갈 때 앞에는 선교사들을 세우고 뒤에는 군대가 있었다. 원주민들이 자기네 종교를 갖고 있으면 그 사람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힘들다
종교란 것은 신앙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자기정체성과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점령 시 그리스도교를 퍼뜨리는 것은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못 갖게 한다

그 일선에 선 신부들이 선교사였는데 안 좋았었기 때문에
나중에 예수회가 들어가서 반기를 들었는데 몰살당했다
그 후 150년 동안 예수회가 활동을 못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절대라 생각하지 말고 늘 공부를 해야 한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예수님이 라자로를 살리셨는데
그 후에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로 몰려들었다
기성 종교인들이 자기네 생계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예수님이 뜨셨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유다인들이 화가 나서 예수님의 기적을 보인 증거인
나자로까지 죽일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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