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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 인간 / 하느님의 모습으로 만드심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2 조회수302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 6 단락       인 간 ------ 교리서 긴추림(380~383)
 
( 하느님의 모습, 영육합일체, 남녀로 만드심)

[380]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사람을 아버지 모습대로 지으시어 우주 만물 을

돌보게 하시고 창조주이신 아버지만을 섬기며 모든 조물을 다스리게 하셨나이
다.”
 

[381]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 ─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콜

로 1,15) ─ 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다. 이는 성자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
아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382]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단일체”를 이룬다. 신앙 교리는 영적이며 불멸하는 영

혼을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셨다고 말한다.

[383]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외롭게 창조하지 않으시고 처음부터 인간을 ‘남자와 여

자로
창조하셨으며’(창세 1,27), 남녀의 결합이 인간 사회의 최초 형태를 이루었다.”
  




  < '인간' 은 만물 중 하느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존재 >

 
 가끔 연세가 그득하신 신부님들의 강론을 듣다보면

"  '귀신' 이란 것은  없다. 

  그러나 '악마'(=사탄)는 분명히 존재 한다.  "

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귀신과 악마의 차이뿐만이 아니라

 '인간' 과 '악마' 도 혼동 하지 말아야 합니다.

흔히 악하고 죄 많은 사람을 악마 같다고하지만 

사실,  아무리 극악한 죄인이라 할 지라도 그 사람 자체는 악마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악마는 본질상 인간과는 달리, 보이지는 않지만  따로  분명히 존재하는 실체

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무엇을 의미 합니까?

악마의 존재를  입증해 보자는 말이 아니라,

  ' 사람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말라 '  는 것입니다. 

아무리 극악한 사람이라 할 지라도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는  그 죄인을 잡아 가두고  죄

만을 처단할 권리만 인정 될 뿐이지 그 사람의 '생명'까지 처형 시켜야할 권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만물 중에 가장 사랑하시기 때문에 인간의 가장 중요한 조건인

'생명' 에 대한 주도권은 절대로 인간이 가지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톨릭이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중요한 이유 인 것입니다.

'생명' 을 하느님이 아닌 인간이 좌지우지 하는 순간, 하느님이신 성령을 심각하

게 모독하는 결과가 됩니다. 



우리는 흔히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 악마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틀린 말입니다.

잘못 집은 말입니다.

 ( 악마는 어떤 '소리' 로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잘못을 저지른 것을 보았다 하더라도 

 절대로  사람을 향해서  " 이 악마야 ! "  라고 말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악마를 향해서  "나자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니! 악마야! 물러가라 !"  고

해야 악마가 무서워 할 것입니다.

인간은 하느님께서 모든 만물 가운데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임을 명심 해야 합니

다. -  이것이 '인권 ' 개념의 효시 입니다. 

모든 인간은 존중 받아야 할 이유가 성경에 있고, 교리서에 있고, 우리의 경험속에 있습

니다. 


그런데...또 한가지...

'사람'은 철저히 사랑해야 하고,  ' 죄' 는 철저히 미워해야

하는 이 신앙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가끔 혼동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율법주의자'  라고 합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에도 나오지요...



자기의 뜻에 맞지 않는 이웃이라고 함부로 악마라고 부르고 계신다면

자신이 율법주의에 빠져 있지 않은지  점검 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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