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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범한 삶이 더 행복하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6 조회수372 추천수1 반대(0) 신고

 

평범한 삶이 더 행복하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얻는 가치 체계에
삶의 기쁨을 누리려 하기 때문에 남들과 달리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의 칭찬 받기를 좋아하고
남들 앞에서 독특하게 드러나기를 좋아 합니다.

칭찬을 받고 칭찬을 받아 드리면 나쁠 것은 없지만
또 다른 칭찬을 위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게 되며
자신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독특한 존재로 드러나려고 하는 사람의 삶은
늘 긴장된 가운데 여유가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왜냐하면 칭찬을 받아드리는 순간
자신은 칭찬하는 사람의 통제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계속 칭찬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빠져들어
특별한 위치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독특한 사람으로 칭찬받기 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기뻐할 수 있을 때 격의 없이 같이 기뻐하고
슬픔이 생겨나면 같이 슬퍼하고 울어주는
그런 친교는 더한 행복을 만들어주는 길입니다.

특별한 존재로 드러나기 보다는 함께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사랑의 길이자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똑똑하다, 영리하다, 착하다 라고 하거나
성스럽다. 라는 이미지를 자신에 적용시켜보면
그 순간부터 자유를 잃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이 평가를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완벽한 삶이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지고 보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은 부질없고
불안과 부자유와 고통만 수반되는 것입니다.

성격이 나쁜 사람과도 같이 돌아다닐 수 없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를 염려해서
행동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면
자신의 삶은 얼마나 피곤한 삶이 되겠습니까?

행복은 모든 것을 잊고 자유인이 되었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비가 푸른 들판을 날게 되며 꽃을 찾고
흰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가로지르며
두둥실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평화를 느끼는 것처럼,

욕심, 이기심, 다 비워내고 자유인이 되었을 때
진정한 행복 안으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옮겨온 글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행복이란
어떠한 억압에서 해방되어
자기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 때
저절로 미소지을 수 있는 그 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복을 우리는 갈망하면서
삶의 어떤 핍박 중에서도,

인내와 희망의 굴레를 굴리면서
삶을 사는 데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정치적 압제에서 해방되고, 신분상의 속박에서
풀려 나고, 죄의 포로 상태에서 해방되며,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어떤 양심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상태를 우리가 추구하고 동경하는 행복의
조건들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2코린3,17)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갈라5,13)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8,31-31)

"자유인으로서 행동하십시오. 그러나 자유를 악행의
구실로 삼지 말고, 하느님의 종으로서 행동하십시오."
(1베드2,16)

성경말씀은 직설적인 것보다 우리들의 삶의 순간순간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셨기 때문에 소설을 읽듯이 또는 재미로
읽어서 되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그 상황을 자기의 처지에서 그려가면서
가르침을 알아들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바로 우리들의 삶의 지침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감사히 받으면서
오늘을 평화로이 이끌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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