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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의 의미 (1장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28 조회수40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말하는 탈출기/ 도반 홍성남 신부

 

           삶의 의미

탈출기 : 1장

 

 

 

                   이스라엘인들의 종살이

 

 


 

이스라엘 자식들이 번성하고 이집트에

새 왕이 등극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데 위협을 느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억압하기 시작했다.

 

 

노동력과 군사력인 이스라엘 백성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국력을

쇠퇴시키기 위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왜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고생살이를 시켰는가?

 

 

 

 

1. 심리적 비만

 

육체적인 비만도 병적이지만 정서적으로도 병적이 되면

심리적 비만현상이 생기는데, 이 심리적 비만현상은

외적조건이 부유할 때에 생긴다.

 

 

내가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얻어지면 심리적 비만상태에 들어간다.

가난함은 부족함이다. 가난과 궁핍과는 조금 다르다.

궁핍함이란 완전히 메말라버린 상태인데

 

가난함이란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가난함이란 궁핍과 풍요의 중간에서 조금 모자란 상태이다.

사람은 가진 것이 너무 많아도 너무 궁핍해도 마음이 망가진다.

 

적당히 모자란 상태가장 심리적으로 균형이 잡힌 상태,

 

힘이 좋은 상태라고 한다. 가난함이란 약간 부족한 듯이 살라는 얘기이다.

밥을 먹을 때도 약간 부족할 정도로 먹으라고 한다.

 

 

즉, 지나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을 가난함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런데 이것이 모든 것이 풍요할 때에는 심리적 비만에 걸린다.

 

그런데 떠돌이민족이라는 뜻의 히브리민족이 이집트 땅에

들어가 무엇이든지 다 얻을 수 있으니까 심리적 비만에 걸린 것이다.

 

그것을 보고 신학적 용어로, 하느님이 고통을 허락하셨다고 얘기한다

.

사람은 외적 조건이 다 갖추어지면 그것을 버리기가 힘들다.

이것은 심리적 비만상태에 빠져들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그냥 두면 병이 되니까,

 

그 비만을 빼게 하려고 고통을 허락하신다고 한다.

 

 

 

*심리적 비만상태

 

           1)기도를 안 한다.

           내가 힘들 때에는 갈구하다가 심리적 비만상태인

           내가 필요한 것을 얻고 나면 그만 두는 것이다.

           모든 것이 잘 될 때는 하느님을 찾지 않는다.

 

 

 

 

그 대신에 외적전례나 형식에 힘을 쓴다.

이것이 심리적 비만상태이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느님을 찾는다.

 

 

 

         

           2)자기도취에 빠지기 시작한다.(자기애)

내가 나와의 관계에서 나를 지나치게 내가

 

           나를 사랑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내가 나와의 관계에서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도

          일정량이 있어야 한다.

          심리적 비만상태에 빠지면 자기를 너무 지나치게

사랑하게 되어 자기애가 증가한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다 옳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리적 기형아가 되는데

 

 

이것을 막는 방법은 자기인생살이에서

고통을 겪는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이스라엘백성들이 집단적으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었다.

이집트 사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는 고통을 주도록 하느님이 허락하셨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진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고된 일과

 

온갖 들일을 하고 천민층이 하던 일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 자기신세가 처량해지면 우울증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집단우울증에 빠질 수 있었던 이스라엘백성들은 시련을

 

겪을수록, 억압을 받을수록 그들은 더욱 번성하고

더욱 널리 퍼져 나갔다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나?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e)의 의미요법(로고테라피, Logotherapy)을 보면,

사람의 인생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그 인생에 살아남을 의미가 있다고 하는 가르침이다.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에서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아냈다.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들꽃의 생명력을 보았다고 한다.

 

사람이 사는 데는 살아야할 이유가 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살아야 될 이유보다 죽어야 될

이유가 더 많은 것이다. 끊임없이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찾아내어 계속 얘기하고

 

자꾸 듣게 되면 사람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들에게 살아야할

이유를 얘기하고, 살아야 될 이유를 계속

하느님으로부터 찾고 있는 민족이다.

 

그래서 참 강한 민족이라고 표현한다.

 

           사람이 살면서 힘들 때 쓰는 처방

 

 

1. 자기암시를 많이 주라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좋다, 지금만큼으로도 감사하다,

 

행복하다 등의 말들을 많이 쓰라고 한다.

그 생각자체가 버팀목이 되어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2. 위와 같은 생각을 도저히 가질 수 없을 때는

          그런 척이라도 하라고 한다. 없다고

 

아무렇 게나 입고 다니면 더 궁핍해 보인다.

없는 사람일수록 옷을 때깔 곱게 입고 다녀야 한다.

 

 

3. 사소한 것에 감동할 줄 알아야 한다.

하루 동안에 하늘을 보고 참 예쁘다는 느낌을 몇 번이나 하십니까?

안 보는 것은 내 머릿속의 어떤 생각이

내 눈 앞을 가리고 있어서 못 보게 하는 것이다.

그 생각을 나오게 해서 눈을 뜨고 볼 수 있어야 한다.

 

 

4. 유머러스해야 된다.

내가 사는 인생에 대해서 매우

유머러스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다 웃고 넘기는 마음을 가져야 마음이 건강해지고

그래야 어떤 역경 안에서도 탈출할 수 있다.

 

 

 

*의미요법(로고테라피, Logotherapy)에서 하는 질문

내가 내 삶에 대해서 얼마나 의미를 갖고 사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0에서 10정도사이에 어디쯤인가 생각해보시고 맛을 느껴보십시오.

 

1)내 평소생활은 지루하다/재미있다.

 

2)내 인생이란 늘 새로운 것이다/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다.

3)나는 삶의 목표가 없다/있다.

4)나에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 다시 태어날 거다/다시는 안 태어날 거다.

5)은퇴 후 나머지 인생을 놀 것이다/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 것이다.

 

 

 

6)나는 나의 인생목표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며 살아왔다.

 

즉 긴 내 인생의 큰 목표를 위한 작은 목표를

 

하나하나 성취해가면서 성장해왔다/목표가 없다,

하루하루 살기에 바쁘고 목표가 없으면 작은

어떤 일이 닥쳐와도 상처를 크게 받는다.

7)만약에 내가 지금 죽는다면 다른 사람이 나보고 뭐라고 얘기할 것인가?

 

 

 

아, 참 아까운 사람 죽었다고 할 것인가/왜 인제 죽었어,

빨리 죽지, 혹은 죽었데? 하는 잊힌 존재로 살 것인가.

내가 의미 있는 삶을 산 사람들은 죽은

 

 

후 남은 사람들이 매우 아쉬워한다.

죽은 후 어떤 평가를 받느냐 하는 것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결정 난다.

 

내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안 되지만

내 이름이 남겨지는 것은 괜찮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남들이

내 이름을 알아주는 것은 중요하다.

 

죽은 후, 후손들이 조상들의 이름 덕을 본다.

 

8)나는 지금 하느님이 부르면 바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아니다.

 

떠나지 못할 이유가 많다. 아니라면,

 

내가 왜 아직도 떠날 준비가 안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히브리산파들이 가지고 있는 심성

 

 1. 산파들이 하느님께 대해서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국왕의 명령은 어길

           수 있어도 하느님의 명을 어길 수 없다는

            그런 마음이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이다.

 

 

 

 2. 산파들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가 좋았다고 본다

            히브리산파들이 주위 사람들과 관계가

 

            안 좋았다면 다른 사람들이 산파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왕에게 일러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산파들을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산파들이 대인관계가 좋았다는 것이다.

 

 

3.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과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그 마음이 편해야 된다.

마음이 편한 사람들이 대인관계가 좋다.

마음이 편하려면 스스로 자기들의

 

 

마음을 잘 돌보는 자기 돌봄이 잘 되어있었다는 것이다.

히브리산파들이 자기관리를 잘 했다는 것이다.

이 여인들의 대답이 지혜로운 것으로 보아 자존감과

자신감이 상당히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모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주위사람들이 다 미워서 세상 사람들과 같이

           살지 않고 하느님과만 기도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세속이란 말을 좋아한다.

 

 

 

그러나 하느님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대인관계도 좋다.

 

 

           세상 사람들이 싫어서 수도회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사고를 많이 친다. 수도회 신부들은

   

        공동체생활에 자기생활의 모든 초점을 맞추기 때문

 가능하면 튀지 않으려하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려한다.

 

 

 

 

           하지만 대인관계가 안 좋아서 수도회에 들어가면 더 힘들다.

 

           왜냐하면 바깥에서는 미운 사람을 안 보면 되지만

            수도원에서는 미운 사람을 피할 수가 없다.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같이

 

 

 생활해야 하고 늘 봐야 되기 때문이다

 친구가 많고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수녀원에 들어가서도 잘 산다.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대인관계가

안 좋은 사람은 광신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광신적인 신앙관을 갖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기

 

때문에 자기가 만든 이미지의 하느님을 갖고 광신도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쉽게 정신분열에 걸린다.

 

기도도 잘 하고 대인관계도 좋은데

 

마음은 슬프다하는 것은 내가 나와의 관계가 안 좋아서 그런 것이다.

기도도 안 하고 대인관계도 안 좋은데

나는 행복해, 하는 것은 꼴통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남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무엇이든지 다 한다.

히브리산파들의 집안이 풍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에 대한 경외심과, 다른 사람들과의 좋은 대인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 3관계가 원만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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