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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4/30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3-04-30 조회수424 추천수7 반대(0) 신고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3년4월30일 부활 제5주일 화요일 복음묵상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요한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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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그분의 입을 통해서 말씀하신 주제는 평화였다.
즉, 부활의 삶은 평화의 삶과 연결되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평화란 무엇일까?
어떤 상태를 평화라고 하는 것일까?
우리가 원하는 평화는 어떤 모습일까?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평화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분명한 것은 조건과 환경을 뛰어넘는 평화를 말씀하고 계시다.
총칼을 들고 쟁취하거나 지켜야 하는 그런 평화는 아님이 분명하다.
당신께서는 평화를 노래하셨고 우리에게 평화가 있기를 원하셨다.
하지만 당신께서 보여주신 그 삶이 결코 평화로운 삶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평화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우리가 이해하는 평화는 조건과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조건이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평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가 있을까?
몸이 아파도, 고통 속에 있어도, 가진 것이 없어도, 두려움 속에서조차 유지될 수 있는 평화란 무엇인가?

그 답의 열쇠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다.
죽음을 넘어선 믿음,
희망과 나뉠 수 없는 믿음,
사랑으로 하나가 된 믿음.
바로 이러한 믿음만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평화를 가져다 준다.

그러기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평화가 너희에게 있기를!”이란 말씀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라는 그분의 간절한 뜻이 들어있음을 이해해야만 한다.

참된 신앙 안에서만 참된 평화가 허락된다.
바로 그 평화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부활의 삶을 사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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