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과 고통과 죽음은 아버지의 계시이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03 조회수341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을 알게 될 때에 비로소 아버지 하느님을 알게 됩니다.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 그리고 고통과 수난의 전 생애는 성부의 계시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알려주신 것입니다.예수님에게서 드러난 아버지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아버지 당신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밝혀주셨다고 할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에서 나신(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될 때에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모른다면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함이며 이는 아버지 하느님을 알지 못함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아버지의 사랑을 모른다는 것이며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함입니다.

이로써 인간 안에는 <악에 의한 고통과 죄에 의한 죽음>이 끊이지않고 계속 되어집니다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마태 18,14).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혹의 목소리들은 여전히 있습니다.자신의 행복 추구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버려진 이들의 행복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사람들입니다.

방관을 침묵으로 미화하고 악의 고통과 죄의 죽음에 협력하는 이들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아버지의 사랑까지 알지 못하여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거스리며 세상에 죄악의 씨앗을 뿌리도록 합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뜻이 예수님의 마음이며 아버지의 마음이다고 여기면서 진리와 진실을 부정하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적인 고통은 남아 있습니다.  참으로 보잘것 없는 한 사람에게서 악의 고통과 죄의 죽음은 일어나고, 진리와 진실을 부정하게 하는 이들의 거짓말에 따라서 땅에 묻히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는 그 무덤들이 열리고 예수님의 사랑을(곧 예수님을) 증거하게 되어집니다. 언젠가는 그 쌓여가는 죄악들이 드러나서 밝혀진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광은 악에서 해방되고 죄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온 세상에서 예수님의 사랑은 찬미를 받게 될 것입니다.감추어진 것들은 드러나서 거짓은 심판을 받을 것이며 죄악에 의해 고통과 죽음에 갇혀진 버려진 이들은 하느님 나라에서 위로를 받게 됩니다.아버지에게서 오는 사랑의 부활과 사랑의 영광은 이 사랑의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가셨기 때문입니다. 




151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요한 1,18). 그분께서는 “아버지를 본”(요한 6,46) 분이시기 때문에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를 보여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240 하느님께서는 창조주로서 아버지이실 뿐 아니라 당신 외아들과의 관계에서도 영원히 아버지이시다.그리고 그 아들은 오직 당신 아버지와 맺은 관계에서만 영원히 아들이시다“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마태 11,27).

272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은 악이나 고통의 체험을 통하여 시련에 놓일 수도 있다. 때때로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은 것처럼, 하느님께서 악을 막을 수 없으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아들의 자기 낮춤과 부활 안에서 당신의 전능을 신비하게 드러내시고, 그 낮춤과 부활을 통하여 악을 이기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힘이며 지혜이시다. “하느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하느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더 강합니다”(1코린 1,25). 성부께서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광을 통하여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에페 1,19) 알게 하셨다.

394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살인자”(요한 8,44)라고 부르셨던 자, 아버지께 받은 사명을 포기하도록 예수님까지도 유혹한 악마의 해로운 영향을 성경은 증언한다. 그러나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이다”(1요한 3,8). 악마가 저지른 일 가운데 가장 중대한 것은 바로 인간을 하느님께 불순명하도록 거짓말로 유혹한 것이었다.

459  ‘말씀’은 우리에게 거룩함의 모범이 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태 11,29).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그리고 성부께서는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산에서 이렇게 명하신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르 9,7). 참으로 그분께서는 참행복의 모범이시며, 새 율법의 기준이시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이 사랑에는 그분의 모범을 따라 실제로 자기 자신을 내어 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478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일생, 고뇌와 수난 동안 우리들 모두와 각자를 알고 사랑하셨으며, 우리 하나하나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 주셨다. 하느님의 아들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갈라 2,20). 그분은 당신의 인간적인 마음으로 우리 모두를 사랑하셨다.이 때문에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의 죄 때문에 찔리신 예수님의 성심은, “구세주께서 영원하신 아버지와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탁월한 표지와 상징으로 여겨진다.”

516  그리스도의 전 생애 ─ 말씀과 행동, 침묵과 고통, 존재와 표현 방식 ─ 는 성부의 ‘계시’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 14,9) 하고 말씀하실 수 있었으며, 성부께서도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루카 9,35) 하고 말씀하실 수 있었다. 우리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을 이루시고자 사람이 되셨으므로,그분 신비의 사소한 모습들도 우리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에게 드러내 준다.

591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행하시는 아버지의 일을 보고 당신을 믿으라고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구하셨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 행위는 하느님 은총의 인도로 “위로부터 태어나기”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죽는 신비로운 죽음을 거쳐야 했다. 이토록 놀라운 약속의 성취에 직면하여 회개하라고 하는 이러한 요구는, 의회 법정이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사형에 처해 마땅하다고 판단한 비극적 오해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의회 의원들이 이렇게 한 것은 “무지한 탓”이기도 했고, 또 “완고한” 불신 때문이기도 했다.

606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하느님! …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히브 10,5-10). 성자께서는 강생하신 첫 순간부터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당신 구속 사명 안에 받아들이신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요한 4,34).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1요한 2,2) 되신 예수님의 제사는 성부와 이루는 사랑의 일치를 표현한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요한 10,17).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요한 14,31).

609  인류를 위한 성부의 사랑을 인간으로서 당신 마음에 받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요한 13,1).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기”(요한 15,13) 때문이다. 이처럼 고난과 죽음으로 예수님의 인성은 인류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 사랑의 자유롭고 완전한 도구가 되었다.과연 예수님께서는 당신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또 아버지께서 구하기를 원하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당신 수난과 죽음을 자유로이 받아들이셨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요한 10,18). 그러므로 하느님의 아들은 가장 자유롭게 스스로 죽음을 향해 나아가셨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