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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8) 교리서로 본 옳바른 갑을관계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11 조회수312 추천수0 반대(0) 신고

        섬기는 자가 갑입니다.

    
       윗자리란 존재하기 마련 입니다.

       그러나 그 윗자리에 앉아 있는 자가

       그 힘을 이용하여 약자를 괴롭히는 자가 되면

       그는 갑도 을도 아닌 그냥 악한 자 일뿐입니다.

       그는 이미 심판 받았습니다.

 
       갑과 을이란 원래 행정적 구분이 용이한 식별표와 같은 것이었는데

       이것이 언제부터인가 교묘하게 명령과 복종이란 주종의 관계로 인식 되었습니다.

       급격한 자본주의에 봉건제가  못 빠져 나오다 보니 생긴 부작용 입니다.       


       
       혹시 교회내에도 갑을 문화가 있을까요? 
       
          
      ' 가톨릭 교회 교리서' 를 보면

       교계에서의 교회의 직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 합니다.

      

       876 ...실제로 사명과 권위를 주시는 그리스도께 완전히 속한 성직자들은,

        우리를 위하여 자유로이 “종의 모습”(필리 2,7)을 취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르는
참된 '그리스도의 종’이다.
   
     
       -- 가르치는 임무

      * 무류성 : ‘무류지권’이라는 말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교회와 교도권의 무류성’이다. (가톨릭 대사전)

       한 성직자나 교황 개인의 생활과는 무관..(천주교 용어자료집)

         즉, '교황의 말은 무조건 옳다' 라는 뜻이 아니라 

       가톨릭의 교도권이 옳고 교황이 그것을 사용할 뿐...


    
893..주교와 사제들은 그들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됨으로써”(1베드 5,3) 교회를 거룩하게 한다....

    
     894...조언과 권고와 모범으로 또한 권위와 거룩한 권한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권위와 권한은 스승이신 그리스도의 봉사 정신에 따라 건설적으

    로 행사되어야
한다.     
     
   
    895 “주교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직접 행사하는 이 권한은 고유한 직접적 직

    권이다.

     비록 그 권한의 행사가 궁극적으로 교회의 최고 권위로 다스려지고 교회와 신  

    자들의 선익을
고려하여 일정한 한계에 제한될 수 있다 하더라도 그러하다.”

     주교들을 교황의 대리자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교황의 통상적이고도 직접적인 최고 권한은 주교들의 권한을 무효화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확인하고 보호한다. 주교들의 권한은 교황의 지도 아래 온 교회

    의 친교 안에서
행사되어야 한다. 


     896...“무지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너그러이 대할 수 있다.

     주교는 아랫사람들을 친자식 처럼 사랑하고……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

     다.…

      또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되고 그리스도께서 성부와 결합되어 계시듯

      이 신자들은 주교와 결합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아버지를 따르시듯이, 여러분은 모두 주교를 따르십

    시오.
그리고 사도들이 (그리스도를 따랐듯이) 사제단을 따르십시오.

     부제들을 하느님의 계명처럼 존경하십시오. 그 누구든 교회에 관계되는 어떠한
     일도
주교를 떠나서 행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교도권과 신자의 관계처럼 갑은 을을 존중하고

    또한 을도 교도권에 기쁜 마음으로 순종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명심할 것은  갑을은 철저히 서로 사랑하는 원칙에 입각하여야 합니다.     
 
      그 어느 한쪽도 사랑의 정신 없이 상대를 대하면 스스로를 파멸 시킵니다.    

   이것이 본래의 갑을 관계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원칙)

     
      하지만 율법주의자들은 이렇게 말 할 것입니다.

       " 무조건 순종하라!  하느님은 갑이고 인간은 을이다.

         갑 없이 을 없다,  갑은 위대하다,  갑을은 주종관계다...."

      
     또한 지나친 자유신봉주의자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인간은 갑이고 하느님이 을이다. 

       갑은 악이다 타도대상이다.  갑을은 계급이다. "      


       순종도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순종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 많은 인간을 위하여 사랑으로 을이 되셨고
                  
      제자들에게 굳이 갑이 되고자 한다면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무조건 놀기만 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하느님게 죽기까지 순종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윗자리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윗자리에는 오로지 사랑만이 앉을 자격이 있습니다

  

     결국 .... 사랑이 없는 갑을계약은 그것이 어떤 단어로 대체 된다 하여도 계약오류 내

     지는 노예계약일 뿐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잘 지킵시다.

     게약서에서 갑을 문구 삭제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자신에게도 왜곡된 갑을 폭행을 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 봅시다.

      나부터 시작하는 사회정의야 말로 쉽게 공명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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