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13 조회수341 추천수3 반대(0)


자동차를 많이 타게 됩니다. 길에는 제한 속도가 있습니다. 국도는 시속 80킬로이고, 고속도로는 시속 100킬로입니다. 과속을 하면 조금 빨리 갈 수 있지만 신경이 쓰입니다. 감시 카메라에 잡힐 수도 있고, 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차가 아무리 좋아도 과속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에는 유통기한이 적혀있습니다. 정해진 기간에 먹는 것은 좋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며칠 지난 것을 먹어도 큰 탈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신부님은 직책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루에 회의를 5번 정도 해야 하고, 회의를 마치면 하루가 지나간다고 합니다.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자 제품을 연결하면 과부하가 걸려서 화재의 위험이 있듯이,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하게 되면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본인에게도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사도들은 공동체가 커질 때, 따로 음식을 나누고, 재정을 관리할 부제들을 선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수련장에도 손님들이 많이 오면 아르바이트를 고용합니다. 직원들만으로는 일을 다 알 수 없고, 다음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제때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예전에 듣고서 큰 위로를 받았던 성가가 있습니다. 제목은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입니다.

“마음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마음이 외로워 홀로 남았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있지 못함을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새로운 한 주간입니다. 나 혼자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짐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누군가 날 위해서 기도하고 있음에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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