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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성찰 5,15~19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13 조회수557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기성찰

심리학으로 말하는 탈출기/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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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종교적 강박 쪽으로 갈 위험이 크다.

탈출기 : 5,15~19 
                  이스라엘인 조장들이 파라오에게 항의하다

심리학에서 투사란(projection)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다른 사람은 하고 있고 나는 못하면
상대에 대고 화를 낸다.

이것을 보는 것, 상대에게 투사해서 자기가 화를 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를 보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그것을 자기성찰이라고 한다.

고해, 죄고백은 사실 피상적 성찰이다.
내가 한 외적인 행위에 대해서 윤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다.

윤리적 판단이란 선과 악의 이분법적 관점으로 내가 나를 보는 것이다.
그렇게 나 자신을 보는 것은 사실은 내가 성장을 하는데 그렇게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윤리적 판단을 하는 것이 지나치게 되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려면 자기성찰보다는 자기탐색(searching)을 해야 한다.

자기탐색이란, 예를 들어 주일미사 빠진 것을 고해할 때 주일미사 빠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일미사에 왜 내가 빠지고 싶었는지를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에는 그 뒤에는 원인이 있다.

고해성사할 때에 주일미사를 빠졌어요, 안 봤어요, 못 했어요, 라고 하기도 한다.
이 각각의 대답들이 그 뒤에 있는 감정들을 드러낸다.
왜 그런가를 보는 것이다.
왜 내가 그랬을까를 봐야 한다.
이것을 읽는 것이 자기성찰이다.

고해를 하고 보속으로 끝나면 안 된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려면 내가 미사에 빠졌을 때, 내가 왜 빠졌을까를 봐야한다.
내가 미사에 빠졌을 때에는 그 감정이 사실은 매력이 없어서이다.
미사가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맛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이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조장들이 담대한 사람들이었다.
조장들이 일하는 사람들의 애로사항들을 파라오에게 가서 얘기한다.
이런 조장들과 같은 태도를 리더십(leadership)이 있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산다.
내가 있고 내 주위에는 또 나와 같은 나, 들이 있다.
이 세상에는 모두 다 나들이 있다.
하나하나 자신인 나들이 공존하는 것이 사회이다.

이 나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같이 살다보면 좋은 것이건, 안 좋은 것이건 상대방을 닮게 되어있다.
나는 아무 짓을 안했는데 해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난 자체가 영향을 준다는 의미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리더이냐, 별로 좋지 않은 리더이냐, 이다.

좋은 리더는 남들에게 모범이 되는 좋은 영향을 주는 리더이다.
남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면 좋지 않은 리더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내가 말단직위라도 착하게 살아서 다른 사람들이 저 사람처럼 착하게 살아야한다고 얘기하면 좋은 리더이다.

그런 면에서 이스라엘 조장들이 좋은 리더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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