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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부가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17 조회수350 추천수5 반대(0) 신고
 부부가 보면 좋은 글

  세상에 이혼을 생각하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안보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경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항상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봅시다. 

   -옮긴글-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

 

하느님의 신비를 묵상해 봅니다.

 

왜 날씨를 각기 달리하셨을까?

비올 때도 있으며 화창한 날도 있습니다.

구름이 잔뜩낀 날 우리들의 마음도 어둡습니다.

 

폭풍이 몰아치며 눈 앞이 캄캄하여

도저히 헤어날 것같지 않아서 움추러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철에 불어오는 산들 바람은

참으로 산뜻하며 살맛을 찬미하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변화가 주는 오묘한 신비는

우리들이 삶속에서 맛보며 사는 것을 비유로 깨닫게 하십니다.

 

"여러분도 저마다 자기 아내를 자기 처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에페5,31-33)

 

"남편들도 자기보다 연약한 여성인 아내를 존중하면서,

이해심을 가지고 할께 살아가야 합니다. 아내도 생명의 은총을

함께 상속받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야 여러분의

기도가 가로막히지 않습니다."(1베드3,1-7)

 

"좋은 아내를 가진 남편은 행복하다. 그가 사는 날수가 두배로

늘어나리라. 훌륭한 아내는 제 남편을 즐겁게하고 그 남편은

평화롭게 수를 다하리라. 좋은 아내는 그 행운이다. 주님을 경외

하는 이들에게 그런 아내는 행운으로 주어지리라. 그 남편은

부유하든 가난하든 마음이 즐겁고 얼굴은 언제나 활기가 넙친다."

(집회26,1-4)

 

남편된 사람들은 무조건 자기 아내를

지상에서 최고의 아내로 만들고 받들어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의기를 북돋아 주어서 마음이

항상 즐겁게 해주도록 노력하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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