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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죽어 보는 날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18 조회수358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가 죽어 보는 날"

 

                           고 민석

                      시로 여는 주말

 

부음 받은 날은

내가 죽어 보는 날이다.

 

널 하나 짜서

그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죽은 이를 잠시 생각하다가

 

이 날 평생 걸어왔던

그 길을 돌아보고

 

그 길에서 만났던 그 많은 사람

그 길에서 헤어졌던 그 많은 사람

 

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

나에게 꽃을 던지는 사람

아직도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사람

 

그 많은 얼굴들을 바라보다가

화장장 아궁이와 푸른 연길,

뼛가루도 뿌려본다.

 

              고 민 석 작

 

팔만대장경의 내용은

한마디로 남의 눈에서 눈물나게 하지마라.

사람 차별하지 마라.

 

그러니 이웃의 기쁨과 행복을 위하여

우리들의 삶을 영위해야 하겟습니다.

 

          오늘 아침 조선 일보에서. . . .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사람에게 죽음이 있기에

살아볼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쓰라람만이 있다면

고통스러운 그 날만이 았다면

어찌 우리가 살아야 하겠습니까?

 

고통이 진하고 쓰라림이 깊을 수록

그 환희와 기쁨이 더욱 크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면서

하느님의 신비를 희망하면서 가다림을

순명으로 여기게 됩니다.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앙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창세3,19)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코헬12,5-7)

 

"우리 가운데에는 자신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자신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로마14,7-8)

 

우리는 살아 있을 때에

이런 일 저런 일을 하여 내 이웃,

 

곧 내 아내 그리고 자식들을 위하여 살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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