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면의 어린 자아를 발견하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0 조회수573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면의 어린 자아를 발견하라.

 

너는 네 자신의 일부를

 어린 시절에 남겨두고 떠나왔다.

그러나 순수하고 깨끗한 그 일부는

이미 커버린 너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다.

한편 너는

순수한 그 일부를

 그냥 버려둔 채 자라면서 많은

생존 기술을 터득해 왔다.

그러나 너는 자신이 버려둔

그것까지 찾아서 성숙한

한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남겨진 일부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너는 이미 두꺼운 타성의 벽을

 쌓아놓고 있어서 두려움 많은

그 어린 시절은 지금의

네 마음속에 들어와 편히

자리 잡을 수가 없다.

이 동심에 가득찬

자신의 일부가 지금의 너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성숙한 자아가 친절하고 부드럽고

정 많은 어린아이같이 되어야 한다.

너는 기도하는 것도 어렵고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는 것도

어렵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면서

네 자신으로부터 완전히 받아들여지

못한 채 버려진 그 어린 시절의

일부 속에 살고 계신다.

네가 그 일부를 받아들여

선하고 아름다운 어린 너를 인정하고

 닮으려고 노력한다면 그 과정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가장 인간적이고

 네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면서

또 가장 약한 모습을 하고 있는

 마음속의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살고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두려움에 떨고있는

어린 시절의 자아를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일 이 약하고

 순수한 자아가 어른이 된

네 자신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면

이 자아는 그 순수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우리 앞에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는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는

있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조그맣고

 미약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시절의 자아를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자아는

한동안 지금의 너와 화합하지

못하므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네 깊은 내면의 가장

진실한 어린 시절의 자아는

아직 집을 찾지 못했다.

그는 잘 놀라고 두려움에 떤다.

그리고 네 마음속에 편안하게

자리잡지 못하면 이 자아는

일시적으로나마 위안을 주었던

다른 사람들을 찾아 헤맬 것이다.

그러나 네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이 자아를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 다른 곳을

 떠돌지 않고 편안하게 네안에

자리잡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외로움을 느낄 때면

이를 부인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아를

부인하거나 물리치고 싶은 유혹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이 자아가

지혜를 줄수 있도록

단순한 생존 기술이 아닌 진정한

삶의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도록

그를 받아들이고

 귀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이 자아와

너는 점점 하나가 될 것이며

그러면 네 영혼 속에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서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