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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과 불행 (16,16~24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3 조회수424 추천수5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16,16~24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불행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행복과 쾌감을 추구한다.

1. 불행의 개념

불행하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
내게 주어진 상황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내 처지가 왜 이런가, 내가 이렇게 살 사람이 아닌데 하면서
 

 

내가 사는 세상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불행에 빠졌을 때 거기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쓴다.
불행이 싫어서도 그렇지만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안 좋은 상황이 지속되면

심리적으로 병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것으로는 무기력하고 사는 것이 싫은 우울증으로부터
그것이 조금 더 진행되면 자폐증 그리고 조금 더 진행되면 정신분열증으로 간다.

대인관계를 전혀 갖지 않고 한 장소에 혼자 오래 앉아있게 되면
공상을 하게 된다.
나중에 공상이 현실처럼 느껴지기 시작해 정신이 분열된다.
자기 마음을 방치해두면 그런 상태로 갈 수 있다.

 

 

2. 이런 불행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가?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서 불행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마음이 불행해질 때는 어떤 사람이 행복해보일 때
내가 상대적으로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느끼는 불행과 빈곤은 거의가 상대적이다.
상대적으로 불행을 느끼는 것은 비교해서 그런 것이다.
상대적 불행감이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는 동안에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수님도 일반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박복한 삶을 사셨다.
 

 

예수님의 살아계실 때 인생은
 

유대인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불행한 삶을 사시다 돌아가셨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게 다가오는 불행을 피할 수 없이 마주하고 살아야 한다.

 

 

              


 

3. 불행을 극복하려면 모험을 해야 되고 위험을 감수해야 된다.
어떤 경제학자가 세상 근심이나 걱정 없이 살려면 그냥 가난하게 살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부자로 살려면 불행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 모험을 해가면서 얻어낸 것을 갖고 사는 것이다.
뭔가를 갖고 그것을 통해서 행복해지기를 원하면 모험을 해야 한다.
 

 

가난에서 부자가 되려면 모험을 하라고 경제학자들이 말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요가명상만을 통해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했다.
명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졌다.

세상에서 살려면 재화가 필요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인가 해야 되는데
요가 명상, 그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현실생활은 명상만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다.

걱정은 인생 최대의 기쁨과 단절할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
위험과 마주하고 있을 때 당신의 건강한 상태는 걱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근심 걱정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내가 얻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얘기와 마찬가지이다.

근심 걱정을 갖고 있을 때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애쓰는 상태이다. 행복해지기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근심하고 산다.
불행한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불행이라는 침에 어쩔 수 없이 쏘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한다.

 

 

 

4. 불행을 이기는 또 하나의 법은 버티는 것이다.

끝까지 살아보는 것이다.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얻는 것이 없다.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은 뭔가 얻는 것이 있다.
일찍, 일찍 포기하는 사람들이 얻는 것이 없다고 한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터널 밖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를 비판하거나 정죄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외롭고 긴 거절의 여정을 끝내고 나면
어느덧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이웃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예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친밀감을 경험한다.
 

 

내가 불행을 겪고 있을 때는 사람들이 내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내게 등을 돌리는 사람과
내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불행의 끝에는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고
 

내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울기를 지나 수용기에 접어들게 되면
 

 

내 자신의 고통과정에 대한 책임의식이 생기고 객관적 태도로

 나를 보게 되고 그래서 감정적인 짐에서 벗어나게 된다.
불행한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 끝이 해피엔딩이라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끝까지 불행하게 살았다는 사람들은 뭔가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정말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 끝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온다는 믿음으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불행한 삶을 버텨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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