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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 . . ( 2013 . 5 .24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5 조회수596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마르코 10,1 - 12 > 오늘은 '복음과 묵상'을 집필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결혼과 이혼'은 아주 민감한 남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칫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으려니.. 교회법(교리)대로 풀어 가면 어려울 것도 없지만 시대적 요구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미 2천년 전 예수님 시대에도 이혼문제는 큰 골칫거리였나 봅니다. 예수님은 혼인 자체가 하느님께서 근본적으로 맺어준 것이므로 사람이 마음대로 갈라놓을 수 없으며, 한몸을 이루라 하십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것도 하느님의 역사이셨고 남녀의 짝지어 주시는 것도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이 세상에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들.. 그 중 단 한 사람의 자기 짝을 선택하는 일이 어찌 인간의 일인가? 하느님이 창조 때부터 이미 결정된 짝이 있다. 우리는 짝을 만나는 것을 인연이라고 한다. 인연이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힘에 의해 이끌림을 받는다는 뜻이다. 즉 전생에서부터 둘이 짝이 되어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런 일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짝을 만나게 해주신 분은 바로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섭리다. 따라서 하느님이 맺어 주신 결혼을 인간이 갈라 놓아서는 안 된다. 결혼은 하느님의 일이지 인간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 † ♡ † ♡ † ♡ † ♡ † ♡ † ♡ † ♡ 더러는 하느님 믿는 신자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요즘은 너무 쉽게 결혼하고, 이혼하고, 재혼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정법원마다 이혼을 하기위해 문전 성시라지요.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50%에 육박하고 미국을 따라 잡고 있다니 달갑지 않네요.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해온 두 남녀가 성격이 같을 수 있을까요? 단지 몇 개월 또는 몇 년 만에 서로의 장 단점들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요즈음은 황혼 이혼도 늘어 간다니 불 구경이 아니라 사회적인 고민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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