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 아픈 날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6 조회수328 추천수2 반대(0) 신고
지우고 싶은 날은 없다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좋은 글에서. . .

 

오늘의 묵상 : 성서와 함께. . .

우리들이 살아온 그 모든 날들에서
하루만 없었다면 우리들은 오늘을 누릴 수 없다.

참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떤 날은 좋았던 날이 있었으며
그 어떤 날은 생각하기 조차 엄두를 내기 힘들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날들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하느님께서는 참으로 신비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깨달음은 말로서는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경험을 통해서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의 곳곳에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은
"믿음에 실천이 따라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예수님께서 당신의 어머니를 뵙는 그자리에서
누가 제 어머니입니까?

"제 어머니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머니에 대한 정의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코헬3,1-11)

"낙심하지 말고 계속 좋은 일을 합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제때에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
모든 사람에게, 특히 믿음의 가족들에게 좋은 일을 합시다."(갈라6,9-10)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에페5,16)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히브4,16)

오늘은 우리에게
다시 없는 새로운 날이며 축복의 날입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면서
저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 용서와 화해 그리고 너그러운 이해심을
발휘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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