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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안극복(18,1~11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27 조회수561 추천수5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18,1~11 

                                 잡히시다

 


예수님께서 당신께 닥쳐올 모든 일을 아시고
앞으로 나서시며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셨다.
담력이 대단한 것이다.

앞으로 나서셨다는 의미는 당신이 갖고 있는 불안을 극복하셨다는 것이다.
불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클라이맥스는 겟세마니 동산에서
밤새도록 피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시며 극복하신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앞으로 나서셨다고 한다.                  


 1. 누구를 찾느냐며 앞으로 나서셨다는 행동은 힘이다.
그 의미는 당신 갖고 계신 죽을 것만 같은 불안처리 과정을 직접 보여주신 것이다.

2. 당신을 팔아넘길 유다를 다른 제다들과 함께 데리고 계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갖고 계신 연민이 얼마나 깊은가를 느낄 수 있다.
누가 나를 팔아넘겼다고 하면 미울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마음안의 불안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사람이 낙천적이다, 비관적이다 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을 보고 낙천적이라고 하는가?
명랑하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
 

 

걱정이 없는 것 같은 사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등이다.
비관적인 사람은 자기를 불행하게 생각하는 사람
 

심각한 사람, 등등이다

심리학적 이론상으로는 아주 낙천적인 사람도 없고
아주 비관적인 사람도 없다고 얘기한다.
비관과 낙관이란 것은 양극이다.
 

 

대개는 둘을 반반씩 섞인 사람이 제일 많고 그런 사람들을 건강하다고 본다.
양쪽 모두 지나침은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이다.
건강한 사람도 누구나 마음 안에 불안감을 다 갖고 있다.
 

 

불안감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 될 기본적인 감정인데
지나친 불안감을 가졌을 때에 문제이다
그 불안한 것에 대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게 되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긴장상태가 온다.

그래서 우리가 갖고 있는 불안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다.
불안을 잘 극복한 사람들은
내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에 흔들림이 없다.

 

 

반면에 불안에 압도당했을 때에는
여러 가지 엉뚱한 곳에 힘을 쓸 일이 생기게 된다고 얘기한다.
마음이 가장 불안할 때 심리적으로는 에너지를 많이 쓰지만
 

 

외적으로는 돈을 많이 쓰게 된다고 한다.
마음이 불안한 사람들이 투자가 아닌 소모성 낭비를 한다.
그 중에 하나가 점 같은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되어있는데
19세기에 합리주의사상이 대두되면서
그 사람들이 의식을 강조하기 시작하고
 

 

무의식에 대해 소홀해지면서
의식의 비대화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무의식이 약해져 있는 것이다.
 

 

머리만 크고 신체부위는 쪼그라든 사실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I. Q.와 지능으로 판단하는 사람들
양극화현상을 보이는 사람들,

공부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점을 잘 본다.
무의식의 불안 때문이다.
이것의 처리방법은 내가 왜 불안한지, 언제부터 생겼을까,
 

 

이것이 무엇일까를 무의식에 들어가서 봐서 처리해야한다.
내가 불안하니까 내 인생을 꽉 쥐고 있는 상태로 살게 되고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을 엉뚱한 데에 쓰게 된다.

불안을 안 보게 되면 이것을 처리해주는 다른 사람이나 곳, 방법을 찾는다.
이것이 의식의 비대화현상이다.
심리학자들이 얘기하기를, 현대인들 중에 이성을 너무 강조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정신적으로 의식과 무의식의 분열 상태에 빠져있는 분열증 환자들이라고 얘기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자기 자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내 마음 안에 있는 아이(inner child)를 찾아서 돌봐주어야 한다.
내 마음 안에 있는 불안, 욕심, 어떤 것들을 돌봐주는,
즉 자기이해, 자기 자신을 돌보는 삶을 살아야지만 이런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내적탐색을 잘 하시고
시간만 나면 산에 올라가시고 기도하시고 겟세마니 동산에서 불안을 고백하시고 새벽녘에 자기 자신의 실체를 보시고 힘을 얻으신 것이다.
 

 

예수님이 불안을 극복하는 과정이 우리들이 따라 가야할 길이라는 것이다.
힘들고 불안할 때는 안에 있는 것을 털어놓고
자기 얘기를 듣고
마음의 편안함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엘리자베스 키블러는
사람들 중에서 불안을 가장 잘 극복한 사람들의 모범적 사례를 보려면
호스피스 병동에 가보라고 한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은 다섯 가지의 심리적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처음에는 망연자실하고
원망을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수용하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이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하고 깨달음의 상태로 간다.
그런 깨달음을 얻었을 때에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마음이 편안해졌을 때 그 좋지 않은 일들을 감당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예외인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마음이 편안해져간다.
이런 과정을 임종을 앞둔 불치병 환자들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환자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죽음을 앞두고 가장 자기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주제는 삶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사는가? 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내가 추구하는 행복이 나에게 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이 식별이 된다고 한다.

이렇게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인생에서 꼭 배워야 될 행복의 과제들을 얘기했다.

1)제일 중요한 것이 관계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친구관계를 맺는 것 등의 소소한 관계를 맺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2)받아들인다.

내가 누군가를 미워해서 내친다는 것이 나에게 많은 괴로움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죽을 때 용서하고 죽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 줄 알게 된다.

죽을 때 가서 용서하기보다 살아있을 때 다른 사람을 받아들여주고 용서하는 것이 중요하다.

3)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을 때 내가 누구인가, 내가 왜 사는가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살라. 그러면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를 갖추게 된다.

4)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쁜데 대화가 안 되어 답답하다는 얘기를 한다.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보고 내면탐색을 하면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가치감을 갖게 된다.

그 사람이 가진 사람이냐 못 가진 사람이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부차적인 것이다.
그 사람이 공부하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나는 누구인가라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탐색을 하면 불안을 극복할 수 있고 자기 가치감을 가질 수 있다.
남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고 살 수 있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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