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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지혜가 없어 자기 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13-05-31 조회수326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마르코 11, 27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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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요한의 세례에 대하여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라며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세례자 요한에 대해서가 아니고 '요한의 세례'에 대해서 물으십니다.

예수님께는 '예수의 사랑'이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베푸신 세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는 예수의 사랑이 그들의 율법 세상을 흔들고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과 행적은 하나의 사랑으로 귀결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지혜의 말씀과 행적은 아버지(하느님)의 사랑에서 나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예수님의 사랑을 사람들이 맞이 할 준비를 시켰다고 증언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에서 나신 사랑'이셨습니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이십니다. 이 사랑은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이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사람에게서 오는 사랑과 다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신 당신 자신을 내어주셨는데 예수님께서 바로 그 사랑 자체이셨습니다.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이십니다. 사람에게서 오는 사랑은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이 되지 못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서, 하느님의 사랑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을 멸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하면 사랑의 지혜를 알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 처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립니다. 사랑을 못박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랑의 지혜'를 성령님으로부터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그리스도이십니다.세상의 지혜와 다릅니다. '세상의 사랑'과 다른 것입니다. 세상의 사랑은 사람에게서 오는 사랑에 근거를 둡니다.

그래서 율법에 갇힌 그들은 예수님을(예수님의 사랑을) 하찮게 여기고(멸시하고) 죄인의 십자가에 못박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의 사랑을 그들이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사랑을 미워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서도 사랑을 미워합니다. '누가 사랑을 미워하겠느냐' 하고 반문하겠지만 그것은 사람에게서 오는 사랑, 세상의 사랑은 미워하지 않겠지만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 예수님의 사랑은 미워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지혜'를 갖지 못한 탓입니다.

사랑의 지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1코린토 1, 24 참조)] 그들 마음 안에 그리스도께서 머무르시지 않는 까닭입니다.따라서 성령께서도 지금 이 시대의 그들에게 '사랑의 지혜'는 여전한 의문일 뿐입니다. 

요한의 세례 때문에 요한을 십자가에 못박지는 않습니다. 요한의 목이 잘렸다고 해도 요한을 십자가에 못박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그때나 지금이나 율법의 힘에 갇힌 이들은 '사랑의 힘'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립니다. 

사랑을 말하기만 하면 이 세대도 세상의 지혜(세상의 사랑)에 갇혀 하느님의 힘이신 그리스도를 미워하여 '사랑의 힘'을 없애고자, 시대의 율법으로, 죄인의 십자가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십자가에 매단다 할 것입니다.

사랑의 지혜를 성령님으로부터 받지 못함입니다. 곧 자기 안에 (공동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이 나타날 수 없고 오히려 예수님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없애고자 악을 행하게 되어집니다. 자기 죄 속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 세대의 죄 속에 갇힌 이들은 여전히 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고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하고 자신이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의 지혜가 없어 예수님의 사랑을 조롱하고 멸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자기 안에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 예수님의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사시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의 오심을 반대하고 (조롱과 멸시) 그리스도를 없애고자 한 헤로데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죄없는 아기들을 없앱니다. 다시말하면 인간을 해치는 악의 고통과 죄의 죽음인 죄악을 저지르게 된다는 뜻입니다.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루카 2,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때까지, 정녕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마태오 23,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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