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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2일(일) 성체 성혈 대축일,聖마르첼리노와 聖베드로 님..등
작성자정유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01 조회수699 추천수0 반대(0) 신고



6월2일(일) 음 4/24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삶♤ 안녕하십니까? 하느님이 우리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 거룩한 성체성사, 미사입니다. 은총의 샘, 생명의 샘, 평화의 샘, 기쁨의 샘, 진리의 샘, 위로의 샘, 영생(永生)의 샘, 영성(靈性)의 샘 등,... 성체성사를 자랑하기로 하면 끝이 없습니다. 오늘은 바로 하느님 주신 참 좋은 선물,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기념하고 묵상하는 날입니다. 강론을 준비하면서 문득 생각난 것이 전 번 6월 12일 중국 북경신학교에서의 첫 미사였습니다. 중국말 하나만 빼고, 중국 신부님들의 외모나 미사 전례 모두가 우리 한국과 비슷해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을 만난 듯 마음도 참 편안했습니다. 말의 표현은 달라도 하느님을 향한 믿음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은 똑같았습니다. 사람들 간의 언어의 장벽이지, 사랑이신 하느님 안에서는 모든 장벽이 허물어짐을 느꼈습니다. 특히 중국 신부님들은 열심하고 선량하고 순수했습니다. 낙천적이라 웃음이 많고 솔직하고 친절하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주님의 말씀과 성체를 먹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생명의 말씀과 사랑의 성체를 먹어야 우리의 영혼도 살고 육신도 삽니다. 성체성사는 사랑의 성사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사랑의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세상 어디서나 통하는 보편언어입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서로 통해 믿고 사랑하면 살 수 있지만, 말이 통해도 마음이 서로 잘 통하지 않아 불신하고 미워하면 살기 참 힘들 것입니다. 성체성사의 사랑이 우리의 온갖 장벽을 허물어 하나 되게 합니다. 주님 안에서 한 형제들이 되게 합니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먼저 자신을 통째로 내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입니다. 이런 주님의 사랑이 있어 우리 또한 끝까지 사랑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고, 우리의 성소(聖召)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도 주님처럼 우리 자신을 통째로 내어주는 사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노력에 선행하는 하느님의 은총이요,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입니다. 하느님을 찾기 이전에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는 사랑과 겸손의 하느님이십니다. 우리 자신 만을 보면 실망스런 점도 많지만, 이런 좋으신 하느님을 보면 저절로 용기와 희망이 샘솟습니다. 이런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이 “알렐루야” 하느님 찬미와 “아멘” 하느님께 감사의 삶입니다. 제가 중국 미사 때 알아들은 두말이 ‘알렐루야’와 ‘아멘’이었습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을 ‘알렐루야’ ‘아멘’ 두말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미사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을 포착한 것입니다. ‘알렐루야’로 살다가 ‘아멘’으로 인생 마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찬미하며 살다가 하느님께 감사하며 세상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에 대한 너무나도 당연한 응답이 찬미와 감사의 삶입니다. 우리는 물론 모든 피조물들의 존재이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데 있습니다.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라고 우리를 창조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이런 삶을 살 때 비로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누립니다. 참 아름답고 품위 있는 삶,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삶입니다. 그야말로 삶으로 미사를 드리는 성체성사적 삶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한 대부분의 성인들이 그렇게 사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다시피 예수님 친히 빵을 들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신 다음 몸소 당신 몸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습니까? 또 잔을 들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신 다음 친히 당신 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지 않습니까? 1독서 탈출기에서의 모세 역시 찬미와 감사의 사람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주님께 친교 제물을 바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느님의 백성이 되게 합니다. 진정 모세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세례 받은 우리 모두 또한 영예스럽게도 하느님의 사람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처럼, 모세처럼,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찬미와 감사로 하느님께 봉헌하는 삶이 우리의 소명(召命)입니다. 여기서 무궁(無窮)한 이웃 사랑도 나옵니다. 찬미와 감사의 삶, 이 삶 말고 우리에게 다른 삶은 없습니다, 성체성사의 무한한 은총과 사랑이 우리에게 평생 찬미와 감사의 봉헌의 삶을 살게 합니다. 새 계약의 중재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미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좋으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에게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 사랑의 향기 마을에서



 





6월2일(일) 음 4/24

聖마르첼리노와 聖베드로 님..등


 


마르첼리노(6.2)

성인명

마르첼리노(Marcellinus)
축일 6월 2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303년경
같은이름 마르셀리노, 마르셀리누스, 마르첼리누스




성 마르첼리누스(또는 마르첼리노)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에 로마(Roma)의 뛰어난 사제였고,
성 베드로(Petrus)는 구마자였다.
이들은 새로운 개종자를 얻고 그들의 신앙을 돈독히 하는데 온갖 정열을 쏟았다.
그러나 개종자 가운데 어느 간수의 아내와 딸 때문에
그들이 체포되어 고문을 받다가 실바 니그라라는 숲으로 끌려가서
자신들의 무덤을 판 후 참수되었다고 전해진다.

열심한 귀부인인 루실라와 피르미나는 그들의 유해를 몰래 운구하여,
라비카나(Lavicana) 가도의 성 티부르시오(Tiburtius) 카타콤바에 안장하였다.
교황 다마수스 1세(Damasus I)는 그들의 묘비명을 세웠고,
콘스탄틴 황제는 그들의 지하묘소 위에 성당을 지었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성 마
르첼리노(303년 순교)와 성 베드로 순교자(304년 순교)

마르첼리노와 베드로는 로마 경전의 성인에 속하기에 충분할 만큼
교회의 기억에서 두드러진 인물들이다.

그들의 이름은 우리의 성찬 기도 제1양식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마르첼리노는 사제였고 베드로는 구마자였다.
그들은 디오클레시아노 황제의 박해중에 참수되었다.

다마소 교황은 그들의 사형 집행인이 이야기한 내용을 전해 준다.
즉 두 순교자는 어떤 숲에서 참수형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그들이 묻혀 있는 로마의 묘지 위에 대성당을 세웠다.

그들의 죽음에대한 보고서를 근거로 하여 수많은 전설이 흘러 나왔다.
이 사람들에 대하여는 거의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이들의 이름이 우리의 성찬 기도안에 들어있으며 그들의 축일이 제정되어 있는가?
그것은 아마도 교회가 그들을 존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한때 온 교회에 걸쳐서 힘찬 격려를 해주었으며 신앙의 궁극적 단계를 마련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도들과 순교자들은 자기 피를 흘림으로써 믿음과 사랑의 최고 증거를 보였으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보다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음을
교회는 언제나 믿었다."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50항)

-성바오로 수도회 홈에서



 




흔적도 찾기 힘들게 숨겨진 순교였으나
교회는 님들을 찾아내어 공경했습니다.

초기 교회의 순교자 성 마르첼리노와 성베드로 님이시여
그리고 이 땅의 수많은 무명 순교자님들이시여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자들을 위하여
천상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니콜라오(6.2)

성인명

니콜라오(Nicholas)
축일 6월 2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례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094년
같은이름 니고나오, 니꼴라오, 니꼴라우스, 니콜라스, 니콜라우스, 페레그리노,
페레그리누스, 펠레그리노, 펠레그리누스


 

성 니콜라오 페레그리노(Nicolaus Peregrinus)




 
 


성 니콜라우스 페레그리누스(Nicolaus Peregrinus, 니콜라오 페레그리노)의 생애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분명한 것은 그가 열심하고 단순한 마음을 지닌 그리스 사람이며,
이탈리아에서 이방인처럼 방랑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얼마 동안은 이탈리아 남동부 오트란토(Otranto)에 정착했지만,
곧 아폴리아 전역을 방랑하다가 병이 들어 트라니(Trani)에서 선종하였다.
그는 어디를 가든지 ‘키리에 엘레이손’(주님, 자비를 베푸소서)을 외치며 다녔다.
그는 가끔 사과나 혹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물건들을 들고 다니면서
아이들이 모이면 함께 찬미가를 노래했다.

또 가끔은 미친 사람으로 몰려 곤욕을 치루기도 했으나
그의 죽음을 계기로 하여 그의 높은 덕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그의 무덤은 치유의 기적으로 지금도 순례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성 니콜라우스 순례자 또는
성 니콜라우스 펠레그리누스(Nicolaus Pellegrinus, 니콜라오 펠레그리노)로도 불리는
그는 1098년 교황 우르바누스 2세(Urban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굿뉴스 자료집에서 발췌

 


 



거리에서 아이들을 불러모아 함께 찬미가를 부르며

'키리에 엘레이손' 을 외치던 방랑자,

 

떠도는 삶에서도 언제나 아이들을 사랑하며
주님의 자비를 갈망했던 님

아기 예수님의 미소가 언제나 저희 위에 머물고 있도록
천상의 기도를 보내 주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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