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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의 성령세미나---- 제가 그자리에 없어도
작성자김은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01 조회수1,070 추천수2 반대(0) 신고
 남편의 성서공부에서 모두가 다 그해의 성령세미나를 받기로 결정이 났어요.

역쉬! 그룹의 힘은 좋은것이라고 제가 종종 말해주었죠.

그모임에 안들어있었으면,

언감생신 꿈이나 꾸었을지요?

 

그게 한 7,8주간의 모임이었던 기억이납니다.

한 10년도 넘은 관계로 기억이 가물거리는것이! 세상사는 이치라고 이해합니다.

 

남편을 성령세미나에 보내놓고 저는 본당감실앞에서 열심히 조배했습니다.

아이고!

이런 대박기회에, 울남편이, 그곳에 온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체험하게 안하시면 당신손해입니다! 주님을 반 협박하면서요.

 

그리고 안수하는 주간에 다다라서

그날따라 가게 일이 늦어져서 고만 성당감실에 못가고 말았네요.

 

으흐!

그렇다고 포기할 제가 아니지요.

 

안방에 들어와서,

감실에 성체조배하듯이 앉아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이기회를 놓치시면 후회하십니다!' 하고 운을 떼고나서 

마음을 다해서 

남편과 그곳에 있는 성령세미나를 받는 모든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드렸습니다.

 

기도를 한참 하고 있는데 갑자기 퍽하는 느낌과 함께 불덩이를 받았어요!

엥! 이건 또!!!!!

 

그 불덩이를 받으니 온몸이 뜨거워지더니, 그 불덩이가 제 몸을 헤집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땀이 범벅이 되고,

불은 온몸을 달구고 여기저기 제 장기들을 건드렸어요.

 

근데 가만 보니,

제가 막 정신이 나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불덩어리가 제몸의 어느부분에 가면 

왜, 후라이팬에 기름을 달구다가 물을 넣게 되면 막 튀면서 지글지글 끓는소리가 나잖아요?

꼭 그렇게 어느부위에 가서 지글거리는것이에요.

 

여기가 어디더라?

정신이 들면서, 

문득 그렇게 지글거리는곳이 남편이 평소에 아프다고 하는 곳들이라는 생각이 드는것이었어요.

 

그때 남편이 허리가 아파서 근 한달을  병원에 다니고 있었고,

평소에 어디어디가 아프다고 하소연했던 부위들이 있었어요.

위염으로 오래 고생했고,

근육통으로도 아파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병원에서 가져온 약을 먹고 있었을때였거든요.

 

그럼, 이게 지금 남편이 낫는건가? 

 

하여간에 그 불덩이는 제몸에서 엄청 지글거리다가 사라졌어요.

물론 저는 온몸이 땀이 범벅이 되어서 감사로 기도를 마쳤어요.

 

그리고 한참후에 남편이 돌아왔어요.

남편도 온몸이 땀이 범벅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자기야, 아픈데 나았지?

 

무슨?

안수시간내내 '믿습니다!'만 하다가 땀을 엄청흘렸고만!

 

아니야! 자기 아픈데가 나았을거야!

 

글쎄 믿습니다만 하다가 왔다니까!

 

그래? 그럼 믿음의 은사를 받았구만! 축하해. 믿음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주셨나봐.

아픈덴 어때?

 

아냐. 모르겠어. 지금은 피곤해서 씻고 잘거야.

 

으흐흐흫. 

아고 남편이 둔해서리 자기 아픈거 나은줄도 모르는건지,

아니면 내가 잘못안건가?

 

그리곤 말았는데,

그 며칠후에, 진짜로 남편이 아픈 곳이 다 없어진것입니다.

약을 끊었고, 병원을 가는것을 그만두었어요.

 

그제서야 남편은 정말로 신기해했고, 감사드렸답니다.

 

그럼, 그렇지!

그거 불덩이가 진짜로 아픈데를 돌아다니면서 치료한거였네요!

 

저도 감사를 드렸답니다.

그리고 그이후로 되게 아팠던 곳들이 지금까지는 괜찮답니다.

 

주님, 제 남편을 통해서도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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