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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개방 (요한복음19,38~42 )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03 조회수535 추천수5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19,38~42 
 

 

                  묻히시다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목숨을 내걸고 예수님을 무덤에 묻는 일을 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매력 때문이다.
예수님이 어떤 매력을 가지셨기에 목숨을 걸고 무덤에 묻으려했을까?
 

 

예수님에게는 끌림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을 끄는 힘이 있었다.
이 힘은 우리들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끄는 힘이 자기개방(self-disclosure)에서 온다고 한다.
자기노출, 자기개방이 중요하다.
자기노출을 안 하는 사람에게는 다가가기가 어렵다.

자기개방과 자기이해는 깊은 연관이 있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은
내가 보기 안 좋은 사람과 차이가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남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잘 드러낸다.
남에게 손가락질 하고 칼날을 세우고 있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안 간다.
 

자기개방이란 자기가 이해한 것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자기 노출을 잘 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을 준다.
그런데 고지식한 사람들이 친해지기 위해
 

자기 치부를 다 얘기하고 상대방에게 완전노출을 요구하면 잘 안 된다.
자기 노출이란 상대방에게 신뢰감이 형성되어야 한다.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실망도 하고 기쁨도 맛보면서 조금씩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완전노출은 상대방을 질기게 만들어 도망가게 한다.
완전노출도 완전히 숨기는 것도 안 좋다.
적절한 자기노출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사람들이다.

조와 해리의 윈도우(Joseph Luft & Harry Ingham)
내가 내 자신을 알아가고 개방하는 것이다.
나도 알고 너도 아는 개방된 영역(opend)을 넓혀가는 것이 자기개방이다.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는 영역(blind),
즉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쓴 소리를 듣는 영역이다.
이 영역은 쓰리고 힘들다.

나만 아는 영역(hidden)은 고달프다.
이런 단계로 넓혀 가면 나만 아는 영역이 모르는 부분이 줄어들고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영역(unknown)으로 넓혀져

열린 영역(open)이 넓혀져 간다.
이 영역을 많이 넓힌 사람들이 그릇이 크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얻으려면 우선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료출처 : 도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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