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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증법적 대화와 콤플렉스 (요한복음 20,1~18)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04 조회수438 추천수5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요한복음 / 도반 홍성남 신부

 

 
 

 

 


 

요한복음 20,1~18

 

                            부활하시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예수님께서 왜 막달레나를 선호하셨는가?

부활하신 다음에 왜 마리아 막달레나를 먼저 찾으셨는가?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왜 예수님의 무덤을 제일 먼저 찾아갔는가?

왜 남자제자들은 늦게 갔는가?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1. 대화

아마도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과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겠는가?
알아들을 귀 있는 자가 알아들으라고 하신 말씀처럼
당신의 짜증스런 기분 때문에 늘 비유적 얘기를 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갖고 계시던 말씀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막달레나 마을의 고급기생이었기 때문에
고급관리들을 상대했던 고급문화를 갖고 지적 수준이 있었다.

1)막달레나가 가지고 있던 삶의 자세를 심리학에서는 변증법적 자세라고 한다.
나는 이런 의견이 있는데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하는 자세이다.
막달레나는 예수님을 정신적 스승으로 늘 예수님께 묻는 제자의 자리에 있었다.
 

제자들을 흔들리지 않게 기둥역할을 한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초대교회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많은 일을 맡겼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예수님의 무덤이 빈 것을 알고도 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베드로를 불러 앞에 내세웠기 때문에
미움을 덜 받았던 것이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영리한 사람이었다.

2)마리아 막달레나의 감성지수(E. Q.)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감성지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감정이 무디다. 무감각한 상태이다.
사는 것이 권태로운 사람들이다. 늘 심드렁하다.
이 사람들은 아무 것도 안 한다.

이 보다 조금 나은 단계는 몸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감정은 잘 모르겠는데 몸이 움직이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제일 많이 걸리는 병이 신경성 식욕부진증(식욕부진, 무월경, 체중감소 등)

이렇게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강아지들도 한다.
그 다음 단계가 말을 하는 사람들, 말로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그 다음은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단계만 되도 감성지수가 높은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자기감성을 자기가 잘 처리해 나갈 수 있는 단계이다.

화가 났을 때 화난 이유를 알고 화를 해소하는 방법을 아는 단계이다.
마리아가 막달레나는 마지막단계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매우 영리했던 여자였다.

 

 

2. 콤플렉스(Complex)

마음 안에는 콤플렉스가 있는데 좋은 콤플렉스도 있지만
안 좋은 콤플렉스는 풀어야 한다.

내 인생에서 선택해야 될 때
무수리 콤플렉스가 있으면 싸구려인생을 선택하게 된다.
물건을 살 때도 고급스러운 것을 못 사고 싼 것을 산다.
선택을 하고 나면 팔자가 정해진다.

물건을 사면 그 물건이 어느 정도 쓸 때까지는 그 물건이 갖고 있는 허물을 내가 감수해야 한다.
그것을 두고서 팔자라고 한다.
이 팔자를 갖고 살다보면 콤플렉스가 강화되어

더 안 좋은 선택을 하고 더 안 좋은 팔자를 만든다.
이것이 악순환이 된다.
이 콤플렉스를 풀지 않는 한 그 팔자에서 못 벗어난다.

이런 콤플렉스를 벗어나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욕구를 존중해 주고 자기생각을 잘 들여다봐주고 자기사랑을 하고 자기를 신뢰해주는 훈련을 하면 이 콤플렉스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내 눈앞을 가리고 있는 이 콤플렉스가 천천히 베껴지기 시작해
뭔가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을 깨는 방법은 내가 공주가 되어 좋은 선택을 해야 팔자가 좋아지고 콤플렉스가 줄어든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자기 자신을 공주로 생각해
그래서 남자들이 마리아 막달레나를 함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눈에 드는 제자의 자리에 들 수 있었던 것이다.
우아함은 내 콤플렉스를 내가 얼마나 해소했는가에 달렸다.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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