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이 세상의 삶이

단순하게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과

열의를 갖고 나의 존재에 대한 원인과 그 삶에서

얻어지는 모든 결과들이 우연히만 이뤄진다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미다.

하느님의 존재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인간의 지혜로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영에 의해서

쓰여진 성경 말씀을 읽어보면서 오늘을 살 때,

비로소 하느님과의 만남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자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찬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사도17,26-27)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필리2,13)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코헬3,11)

-인간의 마음대로 살 수 없음을-

"주님, 저는 압니다. 사람은 제 길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간은 그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의 발걸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예레10,23)

주님, 주님의 자비만을 믿고 따르오니

당신의 평화로 저를 이끌어 주소서!